Segunda Tierra
¿Qué tengo que hacer?


탐방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그냥 여행객처럼 관광지로 유명한 곳을 돌아다니는 둘이었다.


강나야
수도라서 그런지 관광지가 무슨 건물인 경우가 많네.


남도현
특별히 가고 싶은 곳 있나요?


강나야
건물이나 궁궐보다는 특정한 장소였으면 좋겠어서.


강나야
외국 네이션들이 자주 들리는 명소. 뭐 이런 거


남도현
아...


강나야
근데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강나야
너무 힘 빼는 건 좋지 않으니까.


남도현
이제 집으로 가려고요?


강나야
음


강나야
어떡할까?


남도현
어어...

나야의 질문에 도현은 당황한 듯 했다.


남도현
집으로 갔다가 또 여기로 오려면 힘드니까.


강나야
그럼 숙소 잡을까?


남도현
어.. 네네.


남도현
제가 잡아볼게요.

차로 얼른 가서 인터넷을 연결하는 도현

그런 도현을 보며 나야가 피식 웃는다.


강나야
얘 엄청난 호텔로 예약하는 거 아냐?



강나야
진짜 엄청난 곳으로 잡을 줄이야.


남도현
당일에 예약할만한 곳은 이런 곳밖에 없어요.


강나야
괜찮은 핑계네.


남도현
진짠데...


남도현
적어도 네이션이 잘만한 곳으로 잡아야죠.


강나야
알았어. 너무 고마워서 장난 좀 친거야.


남도현
여기 돌아다니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요?


강나야
음, 극소수 상류층 네이션들의 세상이라...


남도현
그런 네이션들도 파악해두는 게


강나야
바로 옆에 매순간 있는 것 같은데?


남도현
엥?


남도현
전 상류층은 아닌데.


강나야
상류층의 기준조차도 높구나.


남도현
아, 누나.


강나야
방 2개 잡았다고 했지? 잘했어.


강나야
나 아예 안 잘수도 있으니까.


남도현
에, 그러면 호텔로 온 이유가 없어지는데.


강나야
꼭 잠을 자야만 휴식인 건 아니잖아.


남도현
그래도요...


남도현
잠까지 줄여가며 애쓰지는 마요.


남도현
그렇게까지 성급하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강나야
...


남도현
급하게 해야하는 건 알겠는데


남도현
그래도 쉬엄쉬엄해요.


남도현
그래야 건강하게 돌아가죠.


강나야
초성에서는 도련님이 내 건강 걱정을 다해주네.


남도현
도련님이 아니라 도현이.


강나야
그래, 쉬엄쉬엄할게.


강나야
그러니까 걱정 말고 너도 푹 쉬어.


남도현
네...

나야는 한참 전에 방에 들어간데에 비해

도현이 본인 방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도현 방

도현을 불을 껐다 켰다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남도현
어쩌면 좋을까...

자신이 무심코 뭐라고 중얼거리는지도 눈치채지 못하면서 말이다.


남도현
응?

고요한 방에서 울리는 작은 소리에 도현은 귀를 기울였다.


남도현
이건...

급하게 일어난 도현이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나야 방

나야는 도현에게 말했던 거랑 달리 밤늦게까지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강나야
외계인이나 UFO 이런 거에 은근 많이들 관심있어했고...


강나야
아.. 무슨 모기가 한겨울에 돌아다니지?


강나야
어? 초성에 모기가 존재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