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resultado de la confianza
Episodio 78. La carta



성재
저...부탁할 게 있는데...


성재
이거...누이한테 좀 전해주세요.


성재
그냥 편지에요.


민혁
아..예. 알겠습니다.


성재
혹시 부인이 어딨는지 소식을 들으면 알려줘요.


민혁
예.

똑똑똑_

하인: 누구십니까?


민혁
이가 민혁이라고 안주인께 전해드리겠습니까?

하인: 아..예. 알겠습니다.

조금 지나자 소정과 창섭이 나왔다.


민혁
오랜만입니다.


소정
(끄덕


창섭
오랜만이오.


창섭
이곳까진 무슨...


민혁
전하께서...보내신 편지입니다.

민혁은 소정에게 편지를 건냈다.


소정
(끄덕


창섭
고생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민혁
제가 원해서 한 일일 뿐입니다.


창섭
항상 너무 고맙다고 합니다.


민혁
많이 힘드실텐데 나름 잘 이겨내시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민혁
혹시 전하의 부인의 행방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창섭
저희는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민혁
하..네. 알겠습니다.

그때 소정이 집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창섭
잠시만...기다려 달랍니다.


민혁
무슨 일이라도...


창섭
모르겠습니다...

소정은 잠시 뒤 어떤 상자를 들고 나왔다.


창섭
전하께서 좋아하는 것들을 넣었다고 합니다.


창섭
꼭 가져가서 전하께 전달해 달라고..합니다.


민혁
아..예. 감사합니다.


민혁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영월부터 한양까진 말을 타고 달려도 최소한 5일이 걸렸다.

성재는 민혁이 돌아올 때 까지 10일동안 혼자 지내야 했다.

사실 이젠 왕도 아닌 유배인에게 무엇을 바래 사람들이 해치겠는가.

그래서 민혁도 다녀오기로 한 것이었다.

민혁이 오기 하루 전 아침

매일 아침 예쁘게 울어대던 새가 울지 않았다.


성재
'왜 오늘은 안울지?'

새가 있는 곳으로 온 성재는 새가 울지 않은 이유를 단박에 알아챘다.

어제까지만 해도 곧 날개가 붙어 날아오를 것만 같았던 새가 목을 축 늘아뜨린 채 죽어 있었다.


성재
결국..죽었네.

성재는 새를 뒷마당에 묻어주고는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지민
안에 있느냐.


성재
무슨 일이십니까?


지민
네게 할 말이 있다.


성재
들어오시지요.


성재
하실 말씀이 무엇입니까?


지민
넌 누구길래 유배온 주제에 집도 좋고


지민
돈도 들어오고


지민
집에 노비도 있으며


지민
개인 호위까지 거느리는 것이냐?


성재
......


성재
제가 누군지 모르셨습니까?


지민
?


성재
한땐 이 곳도 제것이었죠.


성재
온 조선 팔도가 제것이었습니다.


성재
하지만 이젠 죄인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지요.


지민
설마 네가...


지민
폐위되어 쫓겨났다는...


지민
단종이자 노산군?


성재
예.


성재
맞습니다.

그때 어의가 밖에서 뛰쳐들어왔다.

어의: 전하 지금 밖에..!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