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ADOR
01. El ganador final


바오르네 성당-

신성하고 고요한 이곳에는

흐느껴 우는 한 여인이 있었다

김시월
왜, 저한테 왜 이러시는 겁니까,왜..!!

한참 눈물을 흘린듯 빨갛게 충혈된 눈 과 부운 얼굴임에도

신비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이지은
시..,시월아..!

김시월
어.., 지은아..


이지은
너..진짜 이렇게 안먹다가 쓰러지면 어쩌려고 그래...!!

김시월
싱긋) 빨리 뒤져버리지,뭐


이지은
ㅈ..,제발, 한입이라도 먹어,응?

김시월
필요없다니까!!!!

쨍그랑-

예쁜 꽃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있던 그릇이 산산이 조각 나버렸다

김시월
하.., 지은아..,미안하다

탁- 탁-

성당 뒤뜰에 풀썩- 하곤 주저앉아 버리자

시월의 무릎에 짚밟힌 잡초들이 보기 좋게 꺾어졌다


김남준
싱긋)시월아

김시월
오..,오빠


김남준
몸은 좀 괜찮아?

김시월
응.., 지은이는 괜찮아?


김남준
니 걱정만 하던데 ,뭘

김시월
하아..,이따가 사과하러 가야겠어..


김남준
그렇게 싫어?

김시월
뭐가?


김남준
"에리카"가 되는 거

김시월
응,끔찍히


김남준
너도 잘 알잖아,그자리가 어떤자리인지


김남준
수많은 돈,명예,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고개를 숙이고 존경받아서


김남준
그만큼 노리는 자들이많은 자리인데 그 수만은 사람중 니가 선택된거야

김시월
그래서 싫은거야,오라버니

김시월
수많은 관심과 눈길 그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 하는 건

김시월
싱긋)구역질 나올 일이니까

김시월
하-..

김시월
오빤 부럽다,진정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거잖아


김남준
시월아..


김남준
그럼 그건 어때?

김시월
20/이름있는공작 가문의 딸/밝고 따뜻함/"에리카"가 되는 걸 끔찍히 여김

김시월
"에리카가 될빠에는 지금 당장 목을 졸라 죽겠습니다."


박지민
28/이나라의 황태자/차가움/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남에게 정을 잘 주지 않는다


박지민
"너 따위에겐 관심 없다."


배주현
30/황태자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있지만 권력이 없다/쓸데없이 밝다/?/


배주현
"니가 그"에리카"구나!!"


에리얼A
앞으로 인물들은 서서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