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s un cabrón tacaño"
17_ "Porque quiero seguir viéndote_ㅎ"


하여주
그 남자..

하여주
왜 혼자 먹는 걸 싫어할까_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일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윤기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여주
아, 혼자 뭐라는 거야..

하여주
일하자_ 일

하지만_ 한 번 생긴 궁금증에 일이 쉽게 손에 잡힐 리가 있나.

하여주
하아_ 나 왜 이래..?

정국이 대표실 안으로 들어왔다.


전정국
대표님

하여주
어, 어?

하여주
왜


전정국
T 사 대표님께서 오늘 같이 점심 식사를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요

하여주
오늘?


전정국
네_ 만나서 사업 얘기도 하잡니다

하여주
알겠다고 연락 보내


전정국
네

정국이 대표실을 나갔고_

얼마 되지 않아 누군가가 또 문을 두드렸다.

하여주
들어어세요


박지민
여주 씨_

하여주
지민 씨_?


박지민
아까 그 남자가 왜 여주 씨 집에서 나온 거예요, 그것도 이른 아침에

하여주
그거 물어보려고 여기까지 온 거예요_?


박지민
빨리요..!

하여주
어제 술집에서 우연히 만났는데_ 술에 잔뜩 취해서 하룻밤 재워준 거뿐이예요


박지민
정말이죠_ 아무 일 없었죠?

하여주
당연하죠


박지민
다행이다..ㅎ

지민은 안심됬다는듯 여주를 껴안았다.

하여주
뭐_ 뭐하는 거예요..?


박지민
왜요_ 아무도 없는데


박지민
우리 키스도 한 사이 아닌가_?ㅎ

하여주
그건..//


박지민
여주 씨는 당황하는 모습도 귀엽다니까


전정국
대표ㄴ..

정국이 노크를 하고 들어왔고..


전정국
실례했습니다

둘이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자 급히 문을 닫았다.


박지민
어라_ 들켜버렸네ㅎ

하여주
지민 씨 정말..


박지민
우리 오늘도 같이 점심 먹을래요?

하여주
오늘은 안 돼요

하여주
계약 건으로 타사 대표랑 약속이 잡혔거든요


박지민
치이_ 같이 먹고 싶었는데..


박지민
잘하고 와요_ 파이팅!ㅎ

하여주
고마워요


전정국
박대표님과 무척 친해지셨나 봅니다


전정국
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되셨습니까?

하여주
전비서_ 운전에 집중해


전정국
오래 되셨나보네요_ 말 돌리시는 걸 보니

하여주
언제 도착하지?


전정국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내리시죠

여주가 예약 해놓은 방에 들어가니, 한 남자가 앉아있었다.

아마 T사 대표일 것이다.

하여주
먼저 와 계셨군요

하여주
처음 뵙겠습니다_ G사 대표 하여줍니다


김태형
아, 안녕하세요_ 전 T사 대표 김태형입니다ㅎ


김태형
만나 뵙게 되서 영광이네요_ㅎ

하여주
영광까지요


김태형
듣던 대로 아주 미인이시네요

하여주
저를 미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나요?


김태형
당연하죠_ㅎ

하여주
한 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


김태형
물어보세요

하여주
왜 매번 만나주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거죠


김태형
간단해요

하여주
간단..?


김태형
그야_


김태형
제가 여주 씨를 계속 보고 싶으니까요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