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유리
"스타 뮤직, 조유리 연습생."
"...!"
그 날, 그 한 마디에 심장이 온 몸에서 뛰어왔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마음속에서 아우러졌다.
"... 하나 되는 세상! 아이즈원입니다!"
여전히 기쁘고 설렌다.
'아이즈원 조유리…'
더 이상 연습생이 아닌, 아이돌.
내 팬들, 가족들, 친구들… 모두의 응원과 기대를 안고 데뷔했다.
그런데……
"번호 좀 줄래, 후배님?"
"나 어제 콘서트 보러 갔다 왔어. 근데 너만 보이는 거 있지."
자꾸 날 흔드는 이 선배님, 정체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