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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om2
오늘도 머리가 터졌다. 흩날리는 피가 마치 새학기 첫날 본 벚꽃 같았다. 내가 오직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이유는 '그녀'를 보기 위함이야. 항상 나를 구하려는 사람. 동시에 항상 내가 죽는 걸 보는 사람. 이번에는 꼭 볼 수 있기를 빌어. 이야기 끝자락에서 너를 볼 수 있기를.
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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