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면은 온화함의 전형이다.
수상자가 발표되지 않아 모두의 시선이 무대로 향했을 때, 수호는 곧바로 객석으로 고개를 돌렸다. 눈물을 흘리는 팬들로 가득 찬 객석을 향해 그는 자신보다 더 큰 슬픔을 느끼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가장 부드러운 손길로 그들을 위로했다. 모두가 무대 위의 가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동안, 그는 객석의 팬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그 역시 아팠지만, 그의 고통은 팬들의 슬픔을 차마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2018년 1월 11일, 골든디스크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