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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도 나 좋아하는 사람 널리고 깔렸어." 오늘도 승철은 내게 비수를 꽂는 말만 한다. 늘상, 놀랍지도 않게. 나는 그런 승철을 보며 말없이 쓰게 웃음지었다. 그러자 승철은 기가 차다는 듯 허, 하고 헛웃음을 지었다. 승철을 향한 마음도 벌써 2년째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많았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래지지가 않았다. 나는 완벽한 최승철의 한 가지 결함이 되길 꿈꿨다. 함부로 슬리데린을 사랑한 후플푸프의 이야기.
에스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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