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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03 | 메이드로 위장한 스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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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메이드로 위장한 스파이입니다.







“ 근데 너가 과연 날 쏠 수 있을까? ”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총알을 당기려다가 멈칫했다.






“ 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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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나 좋아하잖아, 아니야? ”









심하게 흔들리는 김여주의 눈동자였다. 그리고선 애써 부정하며 아니라고 말하려는 그녀였다.









“ 내가 너를..? 착각도 병이다. 김태형. ”









그렇게 말하면서 손과 동공은 덜덜 떠는 여주였다.

김여주는 거짓말할 때 나오는 습관이 있다. 바로 손을 떨고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 정작 자신은 그런 습관이 있다는 것을 모르겠지. 나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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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도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지. ”







“ 쏴, 그럼. ”








“ ㅇ...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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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피할테니까 쏘라고. ”







눈을 감고 기다렸다. 기나긴 침묵이 흐르고 아무 느낌이 들지 않아서 천천히 눈을 떴다.






“ 쏜다며, 왜 안 쏴? ”








“ ... 진짜 짜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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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라니까? ”







“ ... 좋아해. ”







“ 알고있었어. ”






“ 너야말로 왜 안 쏘는데? 난 너에게 사적으로 감정이 있다고 쳐도 넌 없잖아. ”






“ 글쎄... 생긴 것 같기도 하고. ”






“ 뭐? ”






“ 뭐, 너 나 좋아하잖아. ”







“ 그럼 사귀던가. ”






“ ㅇ...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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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로 사귀자고. 조직보스와 조직원 사이에서 애매하게 말고, 김태형과 김여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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