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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얘를 어쩌면 좋니

끼이이잉..

용선: 뭐야..왜 강아지가 여기에있..
아.
버려졌구나


끼잉..



용선은 우산을 쓰고 쭈그려 앉아
그 강아지도 같이 우산을 씌여주었다.

용선: 너도 춥겠다. 아니.. 더울려나
그나저나 블쌍하겠네.


용선: 후우..난 간다.
다른 주인 잘만나.




그렇게 용선은 집으로 돌아서려했다.
곧 4시가 되기 때문에 집도 청소해야했었다.
괜히 죄책감을 몰까봐 일부러 더 빨리 걸었다.



한 3분쯤 그렇게 걷다보니 믄득 그 아이가 떠올랐다.


뒤를 돌아보니


이럴수가.


 그 강아지는 쫄딱 젖은 상태로 뒤를 졸졸 쫒아오고 있었다.
아까 미안한 마음에 소세지하나 주었더니 이런것 같다.


용선: 아 뭐야.. 괜히 귀찮아졌네..
후우..난 너 못데려갈..

히웅... 

그 강아지는 세상 불쌍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봐주었다


용선: 하아..  어쩌자는거야.. 진짜 데려가야해?




용선은 예전에 반려견을 키웠지만. 그건 이미 오래전일이다.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뒤 가들떠보지도 않은 용선이였기에 쉽게 키울수는 없었다.


용선: 하아... 그냥 너 내집에서 살래..?


고민고민 끝에 겨우 대답한 용선.

뭐 당연히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헤엑! 멍멍!!



용선: 하아..너 나랑 가자.
읏차...아직 가볍네.. 한 4개월쯤 됐으려나..








집으로 돌아온 용선은 빨리 강아지를 데리고 화장실로 끌고 들어갔다.

 그 강아지도 자기가 목욕할 처지인걸 아는지  갑자기 거실로 나갈 뻔했다.




용선: 야! 너 가만히 못있을래?
어휴..괜히 데려왔나







쏴아아아





그렇게 우역곡절끝에 강아지 목욕을 다 씻기고
용선은 온몸이 젖은체로 강아지를 울타리에 두고
옆에는 헤어드라이기를 두고  씻으러 들어갔다 





용선: 하아..시원해.. 그나저나 나 쟤 잘 키울수는 있으련지..
으윽..나가기 싫다..
근데 포멘가? 털이 젖어서 자세히는 못봤는데..
털 말리면서  자세히 봐야겠네





용선은 샤워를 마치고 맨몸으로 거실로 나갔다 


아마  밖에는  강아지만 있어 그렇게 간거겠지.





용선은 거실로 나가 울타리쪽을 보았다.


용선: 어? 너가 왜 나와있어?

나갈수 있을만한 크기는 아닌데..



뛰어서 나간건지 용선은 이와중에도 강아지 걱정을 하겠네.



용선: 야 빨리와 털좀 말리자!

멍멍멍!!!

강아지는 신났는지 젖은체로 온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용선: 하아..얘를 어쩌면 좋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