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3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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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1=3 | 1화 

w. 아세로라




검은 옷을 입고 여러 서류에 서명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매우 멋져 보였다. 그녀는 간간이 흘러내리는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며, 다리로 살짝 리듬을 탔다. 서명을 마친 종이들을 탁탁 모아 책상 한쪽에 내려놓았다.




"JH, 내 방으로 올라와."




여주는 호석을 호출했다. 호석은 무슨 일인지 안다는 듯, 빠르게 걸었다. 문 앞에 도착해 살짝 문을 두드리고 문을 열었다. 여주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새로운 애 들어온댔지? 내 앞에 데리고 와."
"네, 보스."




이번에 오는 애는 괜찮은 애였으면 좋겠네. 더 이상 내 사람들을 죽이고 싶진 않거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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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맞지?"
"예."
"너무 격식 차리지 않아도 돼."




JK를 데리고 올라오는 JH는 긴장한 JK를 풀어주려는 듯 계속 말을 걸었다. 역시 친화력이 좋은 JH였다. 

맑은 눈동자인데 저 아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와 대화를 나눠보니 피식 웃게 되었다. 보스가 마음에 들어 할 만한 애네.




"둘이 있을 땐 형이라고 불러. 말도 편하게 해."
"진짭니까?"
"뭘 놀라고 그래."




JH는 귀엽다는 듯 웃었다. JK는 머쓱해 했다.




"형, 보스는 어떤 분이야?"
"착하고, 무섭고, 무서워."
"응?"
"보면 알 거야. 첫인상이 중요하니까 잘 보여야 해. 보스 말은 다 따르고."
"응, 알겠어. 고마워."




들어가. JH는 문을 두드렸고 JK는 살짝 긴장한 듯 보였다. 그래도 그의 눈에는 굳은 의지가 보였다.




"보스, JK 데려왔습니다."
"응, 들여보네."
"왔어? 앉아."
"예."
"농담이야?"




JH는 조용히 방을 나갔다. 그녀가 뒤를 돌았을 때, JK, 정국의 머릿속에는 짧은 무언가가 지나갔다. 제대로 기억이 나지는 않았다.




"... 저희 어디서 보지 않았나요?"
"응?"
"아, 아닙니다."
"? 그래. JK 맞지?"
"예."
"본명은?"
"비밀입니다."
"뭐... 그래. 나도 본명은 비밀이니."




말은 이렇게 해도 Y는 JK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어 했다. Y는 JK를 훑었다. 딱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안다는 듯이 이리저리 훑고 있었다. JK는 민망한지 또각거리는 Y의 구두를 보고 있었다. 잠시 뒤, Y가 입을 열었다.




"일주일은 연습 기간이야. 그동안 내 마음에 들면 우리 조직원이 되는 거고, 아니면, 죽는 거고. 일주일이면 너무 많은 비밀을 알게 될 테니까 죽어야겠지. 그거 감안하고 왔지?"
"예."
"그래. 일주일 동안 잘 지내."




Y는 책상 앞으로 걸어가, JH를 호출했고 그는 곧 도착했다. 둘은 대화를 나눴고 JK는 그들을 멀뚱멀뚱 쳐다봤다.




"JK는 너희 S팀이야. 네가 잘 챙겨줘."
"네, 보스. 걱정 마세요."
"그래, 가 봐."




JH는 JK를 데리고 그녀의 방을 나왔다.




"보스 마음에 들었나 보네."




사실상 S팀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YJ 조직의 조직원, 그것도 Y가 아끼는 조직원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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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써 본 적 있댔나?"
"아니, 한 번도 안 써봤어. 몸으로만 싸웠거든."
"몸으로만 싸워서 여기에 왔다니... 앞으로 너에 대해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되겠다."




여주의 방에서 나온 그들은 훈련장을 찾았다. 훈련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었다. 작게 대결을 하고 있는 조직원도 보였고, 칼을 연습하거나, 총을 연습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자, 제일 쓰기 쉬운 총."
"오..."




정국은 처음 총을 만지는지, 신기한 표정으로 만지고 있었다. 여러 방법으로 잡아보고 이리저리 살펴봤다.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받은 어린아이 같았다.




"저기 저거 맞혀봐." 

'탕-'




정국은 총을 쏘고 몸을 살짝 휘청거렸다. 총알은 목표물을 살짝 빗나갔다. 호석은 감탄한 채 그를 보고 있었다. 정국은 호석의 표정에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꽤 쓰네? 앞으론 총만 집중적으로 연습하자. 보스는 총을 제일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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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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