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명의 일진들

37.여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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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 쪽은 아까 그 한라봉 닮은 남자 분? 또 만났네요."




"승관이랑 아는 사이세요?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석민




"아ㅎ 아예 모르는 사이는 아니죠, 그냥 친구 이상이랄까요."




"그게 무슨 소리시죠, 제가 왜 그 쪽이랑 왜 친구예요?" 승관




"근데 승관이 너 여사친 없잖아, 나 하나 아니였어?" 여주




'분명 내 기억으론 너에게 여사친은 나 하나인데 왜 다른
여자가 너에게 아는 척을 하는지 궁금했고 신경 쓰였어 근데 난 그냥 너랑 친구인데 왜 기분이 이상할까, 너랑 난 아무
사이도 아닌 친구이고 너에게 여사친이 있든 말든 나랑 
아무런 관계도 신경 쓸 이유도 없는데 왜 신경이 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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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야, 아까 뛰다가 부딪쳤는데 저 사람이랑"
"부딪쳤어 신경 쓰지마 아예 모르는 사람이니까." 승관



"그래도 제가 번호까지 물어봤는데 모르는 사이라뇨...ㅎ"
"이거 좀 섭섭하네요, 근데 옆에는 여친? 내가 더 나은데."



"허...여친이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 갑자기 시비야." 여주



"선을 제대로 넘네 존나 잘하네요 선 넘는 거, 아줌마." 석민



"ㅁ, 뭐? 아줌마? 야 너 지금 말 다 했냐, 진짜 뒤질래?"



"아까부터 반말만 따박따박 하길래 아줌마인 줄ㅋ" 명호



'어이없어, 난 승관이랑 그냥 친구인데 자기가 여친이라고
오해했으면서 갑자기 시비를 걸고 난리야, 왜 우리는 조금
평화롭고 행복해지면 계속 방지턱이 생기는 걸까 이 정도면 우리 14 명은 전생에서 안 맞는 사람들이였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거 같다, 그 정도로 우리에게 행복은 정말 힘든 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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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불편해서 피한 거 같은데, 눈치가 없나요? 그리고"
"지금 얘 저희랑 놀고 있는데 왜이리 예의가 없으시죠." 명호



"그냥 반가워서 말을 건 거 뿐인데 예의가 없다뇨? 예의는"
"그 쪽이 더 없는 거 같은데요, 신경 끄시죠 왜 오지랖이야."



"뭐요? 먼저 선을 넘으신 건 그 쪽 아닌가요? 지금 승관이도"
"불편하고 여주도 불편해 보이잖아요, 왜 지랄이세요." 명호



'어이가 없었다, 다짜고짜 와서 승관이에게 아는 척을 하고 날 보고 평가하는 것처럼 말하며 비웃고 명호에게 오히려 더 화를 내고 자신의 잘못이면서 남에게 덮어씌우는 그 모습이 너무 짜증이 났다, 그냥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저기요, 진짜 미쳤죠? 갑자기 와서 이상한 말을 하고 무슨" "친구 이상이다 이딴 개소리나 하시고, 초면 아닌가요." 석민

 

"초면은 맞는데, 제가 말하면 다 맞아요! 우리는 운명이예요."


"운명은 무슨, 혹시 사기꾼은 아니죠? 저희 순수한 승관이를" "꼬셔서 물건 팔고 돈 쓰게하고 호구로 아시는 건가요." 여주


"허, 뭐래. 내가 그 정도로 쓰레기는 아니거든? 어이없어."


"죄송한데, 그 정도로 쓰레기 맞는 거 같네요ㅎ 아줌마." 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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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희는 갈게요, 다시는 만나지마요 아.줌.마" 석민


"우리는 그 상태로 계산을 한 뒤 식당에서 나와 그 사람 욕을 좀 하다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


"다음날 학교"


"애들아 오늘은 전학생이 왔어, 들어오렴~"


"드르륵"



"어? 넌 어제 그 아줌마...? 네가 우리 반 전학생이야?" 승관


"승관아 안녕ㅎ 또 보네, 내 이름은 김채은이야 반가워 모두." "그리고 여주야 승관이랑 앉고 싶은데, 좀 비켜줄래?" 채은



***


저희 학교는 개학한지 일주일 만에 다시 온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