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해 못 하고 또 싸운 거예요, 아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건가"
"솔직히 전 제 잘못을 모르겠어요 어쩌면 좋죠 선배." 여주
"여주야 잘못을 모르면 찾아야 해, 너무 늦으면 너랑 승관인"
"예전처럼 친구도 못하고 남보다 못 한 사이가 될 걸?" 지수
"역시 그렇겠죠... 선배 고마워요, 우선 저 갈게요. 선배도"
"빨리 가요 늦으면 혼나잖아요, 그럼 이따가 봐요." 여주
***

"오늘도 이쁘네, 내가 좋아하기 미안 할 정도로 이뻐."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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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여주야 조금 있으면 쌤 오실 텐데, 어딜 갔다 온 거야?" 승관
"너 알빠 아니잖아, 가서 채은이랑 놀아. 나 같은 애한테"
"신경 꺼도 되니까 말 걸지 마, 그리고 너... 실망이야 ." 여주
다 봤구나, 예상은 했지만 진짜인 줄은 몰랐네ㅎ 여주야
우리 사겨도 괜찮을까? 이렇게 매일 너에게 상처를 주는데 내가 너를 만나는 건 너무나 큰 욕심인 걸까, 우리는 운명이 아닌 거 같아. 운명이 아닌 그냥 지나치는 우연이라서 내가 너에게 많은 상처들을 주는 거 같아 여주야 내가 미안해.
"삐졌어? 내가 다 설명 할게, 우리 싸우지 말자 여주야." 승관
"들어는 볼게, 듣다가 어이 없음 그냥 잘 거야 부승관." 여주
"알겠어ㅋㅋㅋㅋ, 내가 김채은을 주말에 만나서 걔한테 할"
"얘기가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나한테 찝쩍 거리지 말라고"
"꺼지라고 할려 했어, 근데 내가 오늘 그냥 말 한 거야 주말"
"까지 김채은 얼굴 보기가 싫어서 오해하게 만들어서 미안."
"내가 다 잘못했어 그니까 우리 이제 싸우지 말자 응?" 승관
"난 그것도 모르고 미안해 승관아, 나도 잘못했어 진심으로" "사랑하고 미안해 우리 싸우지 말고 앞으로는 서로에게"
"먼저 물어보고 대답을 들은 다음에 대화로 풀자!" 여주
'미안해 승관아, 근데 난 저 말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 사겨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 말이야. 난 너에게 늘
잘못만 하는데 넌 나에게 잘 해 주잖아, 너가 너무 아까운데 내가 너 같은 사람을 만나서 이런 행복을 느껴도 되는 거야?'

"여주야 오늘 끝나고 카페 갈까? 너가 좋아하는 케잌 먹자"
"나 오늘 용돈 받았다, 여주가 좋아하는 민초도 먹자." 승관
"우리 그럼, 오이도 먹으러 갈까? 요즘따라 오이가 그렇게"
"땡기더라 오이 샐러드? 스파게티? 맛있겠다, 그치." 여주
"여주야 있잖아 우리 오늘만 거리를 둘까? 오이는 좀..." 승관
"알겠어ㅋㅋ 장난이야, 장난. 오이가 얼마나 싫으면 그러냐"
"오이가 그 정도로 싫어? 오이 안 먹는 대신 나랑 헤어지면"
"그래도 오이 안 먹을 거야? 승관아 대답 잘 해 알지?" 여주
"당연히 오이 먹어야지, 백 개든 천 개든 주는 데로 다 먹어"
"너무 당연 한 걸 묻는 거 아니야? 오이를 먹어야지, 여주는"
"오이랑 비교도 못 할 만큼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승관
"딩동댕동"
"아 종 쳤다, 이따가 수업 끝나고 매점 가자 나 배고파." 여주

"그래 가자, 빵이랑 음료수 사 먹자. 나도 배고프다ㅎ" 승관
***
"으아... 학교 끝났다, 빨리 카페 가자. 나 민초 땡겨." 여주
"여주야 아까부터 너무 민초만 찾는 거 아니야? 남친이 지금"
"바로 앞에 있는데, 나 너무 서운해서 눈물 날 거 같아." 승관
"어이구? 됐고, 내 손이나 잡아. 지금 안 잡고 이따가 잡자고"
"난리 치지 말고 안 잡을 거면 평생 안 잡아도 되고." 여주
"... 진짜, 이여주 나빴어. 손 무조건 잡을 거니까 그만 놀려!"
"무슨 스킨쉽 하나 못하게 한다고 다 들을 거 같아?" 승관
"다 들을 거 같은데? 지금도 손 엄청 꽉 잡았어 승관아." 여주
"역시 연애는 싸우고 화해하고 웃고 울어야 진정한 연애인 거 깉아, 아까까지 싸우던 우리도 화해하고 지금은 어느 평범한 커플처럼 웃으면서 데이트를 하고 있잖아,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해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좋을 거 같아 지금이."

"사랑해 여주야, 나랑 사겨줘서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해." 승관
"나도 사랑해, 그리고 내가 더 고마워 승관아. 여주
"...재수 없어, 지가 뭔데 ??이랑 사귀고 지랄이야 지랄은,"
"뭐 어짜피 내가 곧 깨지게 만들 거지만, 그 행복 생각보다"
"길지는 않을 거야, 둘 사이는 유리보다 쉽게 깨질 테니."
***
하핳... 과제 때문에 새벽이 되서야 드디어 글을 올리네여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