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게, 넌 가만히 있어







" 내가 할게, 넌 가만히 있어."
강여주: 뭘 가만히 있어!!! 아 진짜 부끄러워 ㄹㅇ
최연준: "너도 걔랑 하고 싶어 할까봐."
강여주: 눈치는 더럽게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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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전
씻기 전

자기 전

강여주: 씨X 왜 걔가 생각 나는 거야? 짜증나게!!!
엄마: 강여주!! 밥 안먹어?!?!
강여주: 아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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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이젠 도와 줄 필요 없을거 같은데?
최수빈: 그냥 팝콘이나 뜯어 먹자 ㅎㅎ
강태현: '근데 왜이렇게 불길한 느낌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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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
강여주: 연준아 연준아~~
최연준: 으응?
강여주: 자 잘 들어봐... 아니...
같은반 남자애가 있는데 걔가 계속 생각나면 어떡해?
최연준: 와~ 우리 여주 좋아하는 애 생겼네~?
강여주: 뭐어? 좋아하는 거 라고?
최연준: 그렇지이~ 계속 생각나면 좋아하는 거지~
강여주: 말도 안 돼..
최연준: 그 남자애가 누군데?
강여주: 너랑 아주 많이 닮은 애..
최연준: 아 정말? 이유 모르게 기분 좋네~ ㅎㅎ
강여주: ㅎㅎ 그랭?
최연준: 그 애한테 대쉬 해봐! 난 널 응원할게~ ㅎㅎ
강여주: 우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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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그냥 나라고 밝히고 싶다(여주를 보며)
강태현: 너 미쳤어? 안 돼
최연준: 왜?
최수빈: 내가 말 했잖아 사실을 밝히면 매직 아일랜드에서
널 추방하면서 소멸 시킬거라고!
최연준: 그럼 밝히고 소멸 되는건 괜찮아요?
최수빈: ...너 진짜...
강태현: 안 돼 그래도 안 돼
최연준: 이유가 뭔데?
강태현: 그냥 꿈 속에서 오래오래 만나는게 좋아.
그게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최연준: 아니? 난 여주한테 밝히고 싶어.
강태현: 최연ㅈ..!
최연준: 둘 다 미안해, 난 여주한테 말하는 걸 택했어
최수빈: 그걸 밝히고 소멸 된다는 것만 알아둬.
최연준: 으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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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연준이도 겁이 났다
여주랑 이제 평생 못 보는 건가?
이게 옳은 선택인가?
여러가지가 고뇌였다.
강태현: 정말 진심으로 소멸 할거야?
최연준: 쓰흡..그러게..그렇게 말 해놓곤 자신이 없네
강태현:선택은 네 마음 이지만 난 소멸을 하겠어
최연준: 넌 소멸 안하는 거로 추천 했잖아..
강태현: 생각 해 보면 차라리 다 밝히고 속마음을 말하는게
더 나을 거 같아서?
최연준: ...그렇네 ㅎ
강태현: 뭐 죽기전에 속마음 다 말하는 것도 괜찮네 그래도
여주보단 널 먼저 챙겨 멍청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