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노빠꾸 연하남 下

photo










* 만15세 미만 열람 금지 *










" 누나! "




" 어어, 정국아 "




요즘 정국이가 날 자주 찾아 온다. 토끼를 빼닮아선 귀엽고 낭낭하다. 이게 연하의 묘ㅁ... 미친, 뭐라니




" 다음시간 공강이에요? "




" 응, 왜? "




" 저도 공강인데 놀 친구가 없거든요. 저랑 놀아요! "




에? 친구가 없어? 뭔가 이상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애다. 생긴것만 봐도 알 수 있지. 그런데 이런 애한테 같이 놀 친구가 없다? 




" 오케, 누나가 놀아줄게 "




토끼야, 내가 놀아줄게! 다른 사람들이 못됐네. 이런 애랑 왜 같이 안 다닌담?




띠링 -




[ 중도 옆 다용도실로 ]




...?




민윤기...? 얘가 왜...? 불안함이 치밀었다.




" 누나 왜 그래요? "




" ㅇ..어... 나 급하게 볼 일이 생겼거든... "




" 아... "




토끼는 시무룩 해졌다.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워서 깨물어 줄 뻔 했다. 초기엔 정말 어색 했는데... 언제 이렇게 친해졌는지도 모르겠다.




" 미안해ㅠㅠ 다음에 맛있는거 사줄게 "




" 진짜죠? "




" 당연하지~! "




여주는 정국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급하게 다용도실로 향했다.




photo
" 미치겠네 진짜 "




정국은 급하게 가방을 챙겨 나가는 여주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곤 웃었다. 





.
.
.
.




덜컥 - !




" 허억...허어... "




괜히 불안해 급하게 뛰어왔다. 강의실이랑 꽤나 거리가 먼 곳이 숨이 찼다.




photo
" 내가 그렇게 빨리 보고 싶었나, 뭘 그렇게 빨리 와? "




" ...뭔?! "




어이가 없어 민윤기를 빤히 쳐다 봤지만, 아무렇지 않은 민윤기에 비해 내가 너무 오버 하는것 같아서 입을 다무는걸 택했다.




" 물 마셔 "




" 허, 말이 자꾸 짧다? 다른 사람 앞에선 말 높이면서 "




" 우리 처음 만날때 부터 말 놓지 않았나? "




" 아니.. 그건... "




" 나랑 할때 좋아 하던데, 말놓으니까 "




" ㅁ...뭔...!! "




" 좋아 죽던데, 너 "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 올랐다. 도대체 쟤는 왜 저런걸 다 기억하고 있냐고!!




" 나보고 막 울면서 오빠라고 불렀잖아. 너 엄청 매달렸었는데 그때 "




" 그 입 안 닥치냐?! "




여주는 민윤기한테 달려가 입을 틀어 막았다.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지 남들이 들었으면 어쩔 뻔 했냐고! 




" 그, 그... "




가까이서 눈이 마주치니 꽤나 민망했다. 얼굴이 안 빨개졌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민윤기 넌 왜 귀가 빨개지는데...? 왜 웃어...?




여주는 살며시 손을 때며 말했다.




" 그..때 있었던 일은 잊어. 나도 잊을테니 "




" 안 잊을건데 "




" 뭐...? "




" 잊기에는 너무 뜨거웠던 것 같은데 "




" 야이씨...!! "




쟤는 나 놀리는게 즐거워 보인다. 난 왜 저런 애한테 걸린거람...? 아니 뭐... 그때 좋았긴...미친, 나새끼 뭐라니??? 암튼 왜...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것 같은 애가 내 원나잇 상대인 걸까...ㅋ




" 큭크 "




" 됐고! 너 말 짧게 하기만 해 봐! 가만 안 둘거니까 "




" 어떻게 가만 안 둘건데 "




" ㄱ...괴롭힐거야 내가! "




" 입술로? "




" 아악! 민윤기 너 진짜!! "




민윤기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아니 무슨 애가 왜 이렇게 능청스러워?! 전생에 여우가 아니였나 싶다;;




" 그렇게 존댓말이 듣고 싶은 건가 "




" 그래! "




" 존댓말 듣는게 취향은 아니죠 누나? "





와, 씨발 미친. 방금 ㄹㅇ로 심장에 어퍼컷 씨게 맞은것 같다. 얼굴 훅 내밀고 저렇게 얘기하니 심장이 어지간히 나댄다. 나 언제부터 연하가 취향이였냐...?





photo" 얼굴 빨개졌는데? "




" ㅁ..뭐래?! 웃지말지!!? "




" 아, 진짜 존댓말이 취향이신가 "




" 아니라고!! "




" 할머니~ 같이 진지 드실래요? "




할머ㄴ...




" 디질래?!!! "




민윤기는 뭐가 그렇게도 좋은지 혼자 입 틀어막고 웃고 있다. 얘는 정말...




" 왜요 할머니? 존댓말 원하시다면서요? "




" 나 너랑 2살 밖에 차이 안 난다... "




" 아, 누나 소리 듣고 싶다? "




얘 진짜 왜 이렇게 짓궃은지 모르겠다...




띠리링 -




" 너 딱 가만히 있어라 "




여주는 전화가 와 전화를 받았다.




" 어~ 태형아~ "




photo
" ..... "




" 학식 같이 먹자고? 디질래? 학식 어제도 먹었잖아;; 맛없어. "




" 돈 없는 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난 학식 안 먹을거다~ 딴 친구랑 드셔^^ "




" ㅋㅋㅋ 학식 안 먹겠다고? 그래 당연히 그래야지. 어디서 먹을... "




휙 -




어...?




순식간에 휴대폰을 뺏겼다.




" 여보세요. 얘 나랑 밥 먹기로 했거든요. 죄송한데 딴 사람 찾아보세요. "




뚝 -




" ㄴ...너!! "




" 내가 밥 사줄게요 누나. 그러니까 나랑 밥 먹어 "




시발...뭔...???




" 고기 사줄까요. "




" 가자, 윤기야 "




죄송하지만 먹을거 사준는 사람은 착한 사람 이랬는데요? 절대 자본주의가 아니라...네...큼...




photo
" 그래 "




윤기의 귀는 더 빨개졌다. 자신의 손을 잡고 끌고 가는 채여주가 너무 귀엽거든









---




ㅋ... 미치겠군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