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합니다♡☆
"...여주씨.. 이건 너무 짠데요..?"
"이번에는 짜다고요..?"
너무 이쁘니까 이건 인스타 올려야지~~♡♡
하.. 이건 먹기도 아깝다!! 누구라도 줘야지!!
음...
누굴주지..?
띵동
"계세요??"
결국 난 옆집사람에게 시식을 맛봐달라고 부탁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옆집사람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것같은데.. 이참에 인사도 드려야지!!
"누구세요?"
?
?
미친 뭐야
"ㅇ..ㅇ..아!!"
"그..그..저.. 파스타 좀 드셔 보실래요..?
진짜 잘생겼다.
"네??"
"제가.. 그..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맛 좀 봐주세요! "
"아..네, 뭐 감사합니다"

그남자는 한입 먹어보더니 잠깐 미간에 주름을 만들었다.
"아니 이게 무슨 맛이지..?"
"맛이 그렇게 없어요..?"
"그냥 평범하게 맛이 없는게 아니라.. 뭐랄까... 처음먹는 맛이에요.. 와..."
처음보는 사람에게 맛평가를 부탁한 내가 바보였지.
"일단 뭐.. 잘먹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남자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나에게 인사를 했고 문이 닫혔다.
어우 수치스러워!!!!ㅠㅠㅠㅠㅠㅠ
"..좀만 잘까..."
띵동-
자려고 누우려하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려온다.
"누구세요??"
...
정체를 물어도 대답이 없길래 몸을 일으켜 문을 열려 한발짝 두발짝 천천히 문으로 다가갔다.
"엥..?!"
문앞에 놓여져있는건 샐러드 한그릇이였다. 진짜 차원이 다른 퀄리티의 샐러드였다. 내가 만든건 모둠채소비빔 느낌이였는데 이 샐러드는.. 진짜 샐러드였다.
자세히 보니 샐러드에 쪽지가 적혀있었다. 무심한듯 정성스래 쓴 글씨체, 심플한 노란 포스트잇.
파스타 얻어먹기만 하면 미안해서... 맛있게드셔주세요.
오우 메친 메친...!!! 히이즈 울트라 슈퍼 큩ㅌ!!! 오마이갓!!!
그의 쪽지를 두번 접어 주머니안에 넣고 샐러드를 맛보기만하려했는데..
김여주..내가 그렇지 뭐... 그냥 다 먹었다. 진짜 살면서 먹은 풀떼기들. 그 이상을 초월하는 맛이였기 때문이다.
"하.. 잘먹었다♡"
배부르다는듯이 통통배를 두들이자
띵동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