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편 모음 글

맛 좀 봐주세요! _지민

김여주

어릴때부터 요리실력으로 놀림을 받아왔다. 그래서 25살이 되어서 요리학원을 끊게 되었는데 맛볼사람이 필요해서 옆집에있는 지민에게 찾아가게된다.


박지민

27살 어리고 실력이 엄청난 정말 유명한 셰프이다. 여주 옆집에 사는데 뜬금없이 맛을 봐달라는 요청에 여주의 음식맛을보게된다.



♡☆시작합니다♡☆


"...여주씨.. 이건 너무 짠데요..?"


"이번에는 짜다고요..?"


벌써 세번째 검사다. 요리선생님께서 첫번째에는 너무 싱겁다, 두번째에는 조금 심심하다, 이번엔... 너무 짜다...
분명 난 배운대로 했는데 왜 항상 나만 다르지..?


"어후..힘들어"

집에 도착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내가 또 누구야 노력킹 김여주아니겠어? 허. 오일파스타. 너 딱대.

25분정도가 흘렀을때, 나는 오일파스타를 완성했다!! 이번엔 진짜 괜찮은것같다. 모양새가 내가 한것중 가장 예쁘다. 아주좋아 아주아주!!

찰칵 찰칵

너무 이쁘니까 이건 인스타 올려야지~~♡♡

하.. 이건 먹기도 아깝다!! 누구라도 줘야지!!

음... 

누굴주지..?


띵동

"계세요??"

결국 난 옆집사람에게 시식을 맛봐달라고 부탁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옆집사람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것같은데.. 이참에 인사도 드려야지!!

"누구세요?"

?

?

미친 뭐야


"ㅇ..ㅇ..아!!"

"그..그..저.. 파스타 좀 드셔 보실래요..?


진짜 잘생겼다.


"네??"


"제가.. 그..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맛 좀 봐주세요! "


"아..네, 뭐 감사합니다"

photo

그남자는 한입 먹어보더니 잠깐 미간에 주름을 만들었다.


"아니 이게 무슨 맛이지..?"


"맛이 그렇게 없어요..?"


"그냥 평범하게 맛이 없는게 아니라.. 뭐랄까... 처음먹는 맛이에요.. 와..."


처음보는 사람에게 맛평가를 부탁한 내가 바보였지.


"일단 뭐.. 잘먹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남자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나에게 인사를 했고 문이 닫혔다.

어우 수치스러워!!!!ㅠㅠㅠㅠㅠㅠ


"..좀만 잘까..."


띵동-


자려고 누우려하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려온다.


"누구세요??"


 ...


정체를 물어도 대답이 없길래 몸을 일으켜 문을 열려 한발짝 두발짝 천천히 문으로 다가갔다.


"엥..?!"


문앞에 놓여져있는건 샐러드 한그릇이였다. 진짜 차원이 다른 퀄리티의 샐러드였다. 내가 만든건 모둠채소비빔 느낌이였는데 이 샐러드는.. 진짜 샐러드였다.

자세히 보니 샐러드에 쪽지가 적혀있었다. 무심한듯 정성스래 쓴 글씨체, 심플한 노란 포스트잇.


파스타 얻어먹기만 하면 미안해서... 맛있게드셔주세요.


오우 메친 메친...!!! 히이즈 울트라 슈퍼 큩ㅌ!!! 오마이갓!!!


그의 쪽지를 두번 접어 주머니안에 넣고 샐러드를 맛보기만하려했는데.. 

김여주..내가 그렇지 뭐... 그냥 다 먹었다. 진짜 살면서 먹은 풀떼기들. 그 이상을 초월하는 맛이였기 때문이다. 


"하.. 잘먹었다♡"


배부르다는듯이 통통배를 두들이자


띵동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