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안녕하세요!"
"아 그 다름이 아니고.. 메뉴 이름을 안알려드렸더라구요"
"메뉴 이름은 그릴드 치킨 견과류 샐러드에요."
"아 그리고 잠깐만.."
그는 잠시 휙휙 나의 상태를 살피더니 안도하며 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견과류 알레르기는 없나보네요."
"혹시 알레르기 있는 음식 있어요? 다음부턴 미리 조심하게요"
"아..전...그..."
"복숭아요!! 복숭아..알레르기가 있어요"
사실 난 알레르기..? 그딴거 없다..
그냥 반사적으로 나온 거짓말일뿐ㅠㅠ
게다가 어제는 복숭아주스를 그렇게나 마셨는걸!
"아.. 복숭아.."
"기억할게요"
그는 기억한다고 말을하고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명함하나를 꺼냈다.
"점심 먹고싶을때 언제든지 와요. 오늘 런치가 진짜 맛있거든요."
명함엔 그의 이름과 번호, 그리고 그의 레스토랑 주소와 이름이 나와있었다.
"아! 제 이름은 김여주에요"
"생각해보니 안알려드린것같아서.."
그는 예쁜 눈웃음과 함께 푸스스 웃으면서 내게 눈마추며 말했다.
"그것도 기억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