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4년째. 어느순간부터 태형이와 나의 대화가 급격히 줄고 대화가 줄어드니 당연하게도 연락의 빈도수 역시 줄었다. 그래도 데이트는 가끔 나간다. 사실상 안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태형이는 나를 도대체 뭐라생각하는걸까?
"태형아, 여기 맛집이라는데 한번 가볼까??"
항상 이런식의 권유 문장이라면 돌아오는답은
"글쎄, 별로일것같은데"
식의 부정문이였다.
"태형아 뭐해??"
"별거아니야"
대화를 이어가고싶지않다는 확실한듯하나 불확실한 대답. 연애 초반에랑은 정말 다른사람인듯하다.
"여주 뭐해??"
.
.
"여주!! 생일축해해. 너무 사랑해."
.
.
"오늘 시간 괜찮아?? 시간 괜찮으면 여기 가보자!"
.
.
..이랬던 사람인데. 어쩌다 이런사람이 되어버린건지 도통 모르겠다.
"태형아 우리 잠깐 얘기 조금만 할까?"
"어, 그러자"
"... 바다 가서 얘기하자"
"바다 좋아하잖아"
"... 그래"
태형이와 나는 서로 외모에 크게 신경쓰지 않은채 각자 신발을 신고 같이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엘레베이터가 기계음을 내며 내려가는동안 우린 단 한마디도 없었다.
주차장에서 차를타고 바다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역시 아무말 없었다. 예전이라면 안전벨트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이야기까지 서로의 대화에 충실했는데.
"도착했어"
"...수고했네"
우린 바닷가를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천천히 바다의 향기와 바다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무슨말하려고했어?"
"저기 태형아"
차 안에서 계속 어떻게 말할지 곱씹었지만 막상 대답하려하니 입이 잘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최대한 대답하려고 침을 한모금 삼켰다.
"저..태형아.."
"어 말해"
"우린 무슨사이야?"
"

"그걸 왜 묻는거야?"
"그냥.. 요즘 우리 너무 멀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아..?"
"예전만큼의 감성이 안느껴져"
"...여주야"
"어..."

"내가 미안해..."
"나 조금만 기다려주면 안될까??"
"난..아직..분명 널 사랑하는데..."
"예전..만큼 대해주지를 못..하겠어..."
"권태기..인것같아.."
"내가 너무 미안해.. "
태형이가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말해주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조금 한편으로는 미안했다. 내가 너무 다짜고짜 물어본것같아서.. 기다려주지 못한것같아서..
나는 태형이를 안고 괜찮다고 너잘못 아니라고 달래주고싶었지만 그래도 뭔가의 분위기때문에 그래주진 못했다.
"태형아 너 잘못 아니야."
"우리 조금만 시간을 가져보자"
"..헤어지..자는..말..이야..?"
아까의 울음에 아직은 울먹임이있는 태형이였다.
"아니야. 그냥 잠깐 연락이나 대화 그런거 없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자는거야"
"잠깐 혼자 지내는거지 헤어지자는말은 아니였어"
"좋아"

"조금 있다 보자"
"응 그러자"
어딘가 마음한켠이 아팠지만 그래도 태형이의 옅은 미소를 보았다.
얼마가 지나고, 우린 다시 만나서 다시 사랑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제가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의 댓글을 한번 보고싶어서요..!
그니러니까 안좋은뜻의 보고싶다가 아니라
다음에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댓글 써주실 수 있나요?!
독자님들을 한번 뵙고싶어서요!!
수정해야할 문제점이나 그런거 말씀해주셔도 반영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