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
:: 잘잘선✔️

03.
——
나는 그의 빠른 발걸음 덕분에
아주 빨리 보건실로 도착해 있었다
스르륵_
전정국 “ 보건쌤 !! ”
아 참! 보건 선생님은 밥 드시러 가신 게 분명했다
왜냐면 학교 내에서는 선생님께서 먼저 밥을 드신다는 특이한 소문이 있었기 때문 !
뭐 특이한 건 아니였지만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먼저 먹었기에 특이했달까 ?
전정국 “ 아.. 맞다 밥 드시러 가셨지 ”
그는 나를 침대에 앉혀 두었다

“ 하아.. 어디 쪽이 아파요 ? ”
그는 숨을 몰아쉬며 나에게 물었다
“ 오른쪽 발목…… ”
전정국 “ 잠깐만 기다려봐요 ”
그는 구급상자를 가져와서 멍이 든 곳에
후시딘을 발라주었다
“ 푸흡_ 멍들었는데 후시딘을 발라요 ? ”
전정국 “ 후시딘 바르는 거 아니에요 ? ”
“ 발목 접질렀을 때는 찜질 해 줘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
전정국 “ 아, 그래요 ?? ”
그는 바로 보건실에 있는 수건을 가지고 가서 뜨신 물을 적셔서 나의 발목 위에 올려두었다
전정국 “ 진짜 미안해요.. ”
전정국 “ 일부로 그런 건 아니에요.. ”
“ 괜찮아요.. 이런일 저런일 생기는 게
학교 묘미 아니겠어요 ㅎㅎ ”
전정국 “ 나 때문에 밥도 못먹고 어떡해요.. ”
“ 오늘 밥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는 않던데요 뭐.. ”
그가 너무 나에게 미안해 하는게 보여서
괜찮다, 나는 상관없다는 말을 좋게 풀어나갔을때
보건실 문을 박차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박민지 “ 야!! 괜찮아???? ”
“ 응, 나 괜찮아 ㅎㅎ ”
박민지 “ 꾸벅_ 안녕하세요 ”
박지민 “ 어? 형, 안녕 ”
민지와 지민이는 보건실에 들어와서 내 다리를 찜질 해 주고 있는 이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전정국 “ 안녕, 이 친구랑 아는 사이야 ? ”
박지민 “ 응 ”
박민지 “ 선배님, 저기서 찾으시던데
이 친구는 저희 맡겨두고 가 보세여 ”
전정국 “ 아 진짜 ? 이 친구 잘 좀 해줘 ”
“ 네- ”
그는 그렇게 보건실을 나갔다..
“ 뭐야? 아는 선배야 ? ”
박지민 “ 나랑 그냥 친한 형임 ”
박민지 “ 난 그냥 얘가 친해서 얼굴 잠깐 본사이 ?
아 맞다 그 선배 여기서 인기많은 걸로 유명함 ”
“ 근데 너희 밥 왜 안먹고 왔어.. 밥은 먹고 오지 ”
박지민 “ 친구가 다쳤는데 그냥 가냐.. 우리 그렇게 의리 없는 애들 아니다 ”
“ 고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