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추억하다
[ Reminisce : 추억(회상)에 잠기다 ]

보고싶어서 미치겠어.
만약 너가 돌아온다면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싶어.
너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나의 눈과 마주치고 싶어.
그래도 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너 앞에서 눈물 한방울은
흘려보고 싶어.
네 앞에서 울다가도 너무 반가운 마음에 입도 맞추고 싶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너를 그리워해도 될까?
# 01

- 그게 뭐야ㅋㅋㅋㅋ
- 널 사랑하는 마음이 지금 여기에 퍼진거야
- 네 사랑은 나만 가지고싶고, 나만 보고싶은데?
- 그럼 일로와, 안아줄게
- 사랑해, 우진아
- 나도 사랑해

- 우진아, 저기 무지개 보여?
- 응, 예쁘네. 너처럼
- 오글거려,, 차라리 행동으로 해주지?
- 행동 뭐? 안아줘?
- 뽀뽀? 키스?
- 그건 네가 하고싶은거잖아...!!

- 들켰네
- 으이구, 이 응큼한거!!

무지개같이 빛나고 예뻤던 너가 보고싶어.
비가 와도, 날이 흐려도 너가 예뻐서 행복했어.
하지만 이제는 그 무지개도,, 예뻤던 너도,, 못봐
# 02

- 우와~ 바다다!
- 그렇게 좋아? ㅎㅎ,
- 응! 우진아, 우리 새우X 사자!
- 새우X? 그건 왜?
- 갈매기한테 주고싶어!
- 진짜 어린애같아ㅋㅋㅋㅋ
- 편의점 갔다오자,
- 앗싸! 박우진이 최고네!
- 왜 안 열리지...

- 으이구, 바보야
- 이 오빠가 따줄게, 이리줘
- 오빠는 무슨....
- 손 줘봐,
- 응? 갑자기?

- .....??
- 뭐야?ㅋㅋㅋㅋㅋ
- 나중에 할 프로포즈 맛보기?
- 그게 뭐야ㅋㅋㅋㅋ
- 암튼 박우진 개구쟁이같아

바다만 보면 좋다고 실실 웃던 너가 너무 보고싶어.
너가 만약 돌아온다면 예쁜반지 가지고 프로포즈 하고싶어.
개구쟁이라고 하는건 싫지만, 너가 해서 좋아.
만약 돌아온다면 많이 해줘,
그때는 사랑스럽고 예쁜 별명으로
# 03

"물...."
너가 떠나버린 그 뒤로 잠도 못자고, 머리도 어지러웠어.
병원에 가보니까 의사가 우울증이래, 그것도 심각한...
그 뒤로는 수면제,, 우울증 치료약까지 먹어가면서 살고있어.
수면제를 안먹으면 네 생각때문에 잠도 안오고,,
치료약을 안먹으면 네 생각하다 눈물이 나....
분명 너는 내 곁에서 떠났는데,,
나는 매일 하루가 네 생각으로 가득차서 미치겠어.

"아,, 시X....."
너가 떠난 후로도,, 한편으로 날 두고 떠난 너를 생각하다
네가 너무 미워서... 네가 제일 싫어하는 담배까지 손을 댔어.
그냥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날 더 망가뜨리게 해..

너가 너무 보고싶어,, 빨리 돌아와줘
# 04

"졸리네...."
책을 보다가 갑자기 울린 전화기,
수신이 걸린 전화는 많이 익숙했어.
한참동안 울리는 전화번호를 보고 문득 떠오른 사람,,
[.......]
[여보세요?]
너무나도 익숙해,, 내가 사랑하던 사람의 목소리야...
[여보세요...?]
[여보세요....]
[혹시,, 박우진인가요...?]
[.....?!]
[아닌가,,]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건거 같아ㅇ...-]
[너 어디야,]
# 05

"어딨어...."
"어,,? 박우진!"
"....?!"
"우진아..."

지금 보고있는 사람이 진짜 너가 맞아...?
"보고싶었어..."
"나도,ㅎㅎ"
"왜,, 늦게 온거야...?"
"보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미안해...."
"네 소식을 다른사람한테 들어야 하는거였어..?"
"편지한장 남기는것도,, 떠난다는 짧은 한마디도,,"
"나한테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웠어...?"
"우진아,,"
"그래도 네 남자친구여서,, 가장 먼저 말해줄것 같았는데..."
"너가 떠났다는거 듣기 전에, 너무 걱정되서 미치는줄 알았어"
"교통사고가 난건지,, 혹시라도 의식 잃어서 다친건지..."
"난 뭘해도 가장 먼저 너부터 생각했는데,,"
"넌 그게 아니였어...?"
"내가 싫어서 그랬어...."
"뭐...?"
"아무리 슬퍼해도 말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난 아니여서 그랬어...."
"이미 결정난거,, 어쩔 수 없는거지만.."
"떠나는 날 보고 뒤에서 울것같은 네 모습이 보기 싫어서..."
"내가 보고싶어도,, 떠나는 그 순간까지는 안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보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너도 그래서 다행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