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ㄱ 미친.... 블로그에서 쓴거 그대로 복붙한건데 짤린게 있엇나봐요ㅠㅠㅠㅠ 죄송하지만 이미 보신 분 다시 한번만 봐주세요.....
점심을 먹고 커피를 사 가은의 차에 탄 찬은 심호흡을 하더니 자신과 승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학교 cc였다는 것과 승철의 일방적인 통보로 헤어졌다는 것, 오늘 나눴던 얘기까지. 결국 얘기가 끝나갈 때 쯤에 찬은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래놓고는...다시 좋아해달래...내가 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제 와서 나타나면...나보고 어쩌라는거야..."
결국 찬은 울음을 터트렸고 가은은 그런 찬을 가만히 달래주었다. 찬은 한참을 울었고 점심시간이 5분정도 남았을 때가 되어서야 겨우 울음을 그쳤다.
"누나..고마워요...근데..형들한테는 말하지 마요. 어떻게 될지 모른단 말야.."
"생각 해 볼게"
"ㅎ...그게 뭐야..."
가은의 농담에 찬은 기분을 회복한 듯 보였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들어간 그들은 사과를 하며 자리에 앉았고 가은은 잠깐의 틈을 통해 지훈에게 연락을 취했다.
가은시점
"이정도면 되겠지..."
지훈에게 상황을 설명한 가은은 찬이 자신을 쳐다보자 한번 웃어보이고는 본인의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도 승철이 몇 번 찬을 부르긴 했지만 찬은 딱 사무적인 거리에서 대화를 나눴다.
-
"하,...최승철이 찬이앞에 나타났단 말이지..."
입술을 물어뜯으며 고민하던 지훈은 석민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를 받지 않아 삐 소리 후....'
통화 연결음이 끊기자 짜증을 낸 지훈은 석민에게 카톡을 남긴다.
지훈시점
"하씨..."
지훈의 연락을 받은 석민은 머리가 아픈지 살짝 머리를 짚었다. 최승철이 나타났단 말이지, 하고 생각하던 석민은 제 밑의 직원들에게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하겠다고 말했다.
"아, 보고는 내일 아침에 출근 하자마자 받을거니까 할 일 다 끝내놓고 퇴근하세요"
석민의 말에 직원들이 난색을 표했지만 석민은 대충 인사를 하고는 회사를 나섰다.
-
"이지훈-!"
겁도 없이 지훈의 이름을 부르며 집에 들어오던 석민은 당연하게도(?) 지훈에게 귀를 잡혔다.
"아아...아파..좀 놔..."
"뭐? 이지훈? 야, 나 너랑 두살차이야, 한살 차이도 아니고 두살 차이면 호칭좀 똑바로 해"
"뭐, 어쩌라고. 어차피 나 빠른이거든"
'14달정도 밖에 차이 안 나면서....'
"그래~? 그럼 너랑 한살차이고 빠른인 찬이한테 니 이름 막 부르라고 해? 엉? 말이 되는 소리 좀 해라"
"......."
그렇게 지훈과 석민이 한창 싸우고 있을 때 도어락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찬이 들어왔다.
"..왜이렇게 시끄ㄹ..형들 또 싸워?"
"아니야~ 찬이 형이랑 얘기 좀 할까?"
금새 표정과 말투를 바꾸는 지훈에 석민은 질린다는 듯이 쳐다봤지만 지훈은 그런 석민의 눈을 무시하곤 찬을 끌고 거실에 마주보고 앉았다. 그러자 석민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지훈의 옆에 앉았다.
"찬아, 형들한테 할 말 없어?"
"없..없는..데.."
"그러지 말구, 말해봐. 가은이가 지훈이형한테 이미 다 말했어"
"아..."
"최승철이, 너한테 계속 뭐라 해?"
"....."
"형한테 말하면 형이 알아서 처리 해 줄게. 말해봐"
"나..승철이형 잊은 줄 알았는데..아직 못 잊었나봐.."
"왜?"
찬이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리자 지훈과 석민은 고민에 빠진 듯 했다. 잠시 후, 찬이 눈물을 그치자 석민과 지훈은 입을 열었다.
"형,"
"응, 그래."
"죽이자"
"좋네"
"..응..? 형..?"
지훈과 석민이 살벌한 눈빛으로 나갈 채비를 하자 찬이 급히 그들을 막았다.
"아니야...형...가지 마..."
"응? 우리 찬이 아프게 했잖아. 그놈은 좀 아파도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그지, 형?"
"그러게...우리 찬이 너무 착하네..."
"내가..내가 잘 얘기 해 볼게..."
찬이 간절한 듯 말하자 지훈과 석민도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고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대신 한번 더 아프면 그새끼 죽이고 나도 죽을거야."
"에이..형..그새끼만 죽이고 형은 죽지 말자. 그런놈때매 죽기엔 형이 너무 아깝잖아~"
제 형들의 살벌한 말에 다시 한번 소름이 돋은 찬은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내일 승철이형이랑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지, 생각을 하면서 진짜 피곤했는지 금세 잠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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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내가 형들한테 말하지 말랬잖아..."
"난 말 안 한다곤 안했어. 생각해본다고 했지."
아, 그랬나, 하며 잠시 기억을 더듬은 찬이 가은과 함께 사무실로 들어간다. 일을 하던 찬은 또다시 오는 승철의 호출에 가은에게 잠시 눈짓을 하고는 입모양으로 말한다.
'갔다 올게'
'화이팅!'
대충 의사를 주고 받은 뒤 승철의 사무실로 들어간 찬은 처음으로 먼저 그에게 말을 건다.
"....나한테 왜 이러는건데..? 기껏 다 잊어가고 있었는데..."
"찬아, 난 그냥.."
"나 지금 너무 힘들,단 말야...나한테, 왜이래.."
찬이 말을 하다가 결국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리자 승철이 어설프게 안아 달래줬다.
"미안, 미안해 찬아..."
항상 더 좋아하는 쪽이 진다고 했던가, 결국 진 사람은 더 좋아했던 찬이었다. 찬이 승철에게 안겨들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자 승철이 그를 일으켜 세워 쇼파에 앉혔다. 한참을 울던 찬이 번뜩 정신을 차리곤 급하게 휴대폰을 찾았다.
"누나가 걱정할텐데.."
"누나? 그 유가은이라는 분?"
"어..? 응... 가은이누나...누나가 나 많이 챙겨줬거든.."
"알겠어, 나가 봐."
"근데 형, 우리 형들한테 형이랑 나 다시 만난다고 말 해도 돼?"
"...찬이 마음대로 해.."
찬이 해맑게 웃으며 승철에게 인사를 하고 나갔다. 바로 가은이 괜찮은지 물어봤고, 찬은 가은에게 웃어보였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퍼뜩 휴대폰을 들었다.
찬 시점
"헤에, 됐다.."
'아, 형들한테도 연락 해야지...'
지훈 시점
자신이 사라진 뒤 채팅방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모르는 찬은 그저 살짝 소름이 돋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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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을 데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훈과 석민은 찬을 승철에게서 데려왔다. 승철에게서 몇번의 사과를 받아낸 후에서야 찬을 승철에게 내어준 그들이었다...
애지중지 막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때리지는 못한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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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ㅔ..마음에 들진 모르겠지만 암튼 외전 가지고 왔슴다ㅏ
지훈이와 석민이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면서 막내일에는 죽이 척척 맞는다는...설정이었습니다!!!
솔훈 외전은...쓰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줘요....
수위 처음이란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