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공과 송년의 밤으로 시끌벅적한 베를린. 누군가를 찾는듯 주위를 둘러보는 로하. 은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로하 - (조용히 밖으로 나간다)
윤철 - "(뒤따라 나오며) 로하야 잠깐만..."
로하 - (못들은척 걸어간다)
윤철 - "(뛰어가 로하의 손목을 잡는다) 잠깐만... 나 너 정말 많이 좋아해. 이제 오빠 맘 좀 받아줘."
로하 - "(윤철이 잡은 손을 뺀다) 선배님 제 마음 속에 이미 들어온 사람이 있어요. 제 마음이 온통 그 사람으로 가득해서 다른사람이 들어올 자리가 없어요."
윤철 - "지금 당장 좋아해달라고 하지 않을께. 니가 진심으로 오빠를 좋아해줄때까지 그때까지 기다릴께. 그러니까 그냥 오빠 옆에만 있어줘."
로하 - "선배님 죄송합니다."
뒤돌아서 가려는 순간 은우와 마주친다.
은우 - "(화가 난 듯 로하 손을 잡으며) 데려다줄께 가자!!"
로하 - "(은우 손을 뿌리치며) 혼자가겠습니다!!"
은우 - "(다시 손목을 잡으며) 아로하 너 진짜!!"
순간 은우에게 주먹을 날리는 윤철.
윤철 - "이 자식이 미쳤나!! 우리 로하가 싫다잖아!!"

잔뜩 화가난 은우. 윤철을 향해 주먹을 날리려 한다.
로하 - "(은우를 안으며) 오빠 그러지마 제발~~"
은우를 끌어안는 모습에 당황한 윤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듯 로하의 손을 잡아 당긴다.
윤철- "로하야 오빠 여기있잖아 이리와~"
은우 - "(로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내 여자 건들지마라!!"
윤철 - "(어이없다는 듯) 뭐 내 여자?? (로하에게) 너 이 자식하고 사귀냐?? 대답하라고!!"
은우 - "내가 대답해줄께!! (진하게 입을 맞추고 윤철을 항해) 봤냐 로하 내 여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