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게시판] 모르는 애한테 고백했다
협박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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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3조회수 89
[인기글] 제목:얘들아 나 오늘 등교하고 반에 들어왔는데
토끼남이랑 인사하고 들어왔어 그때까진 괜찮았음.. 근데
가방 내려놓고 자리에 앉았는데 시간표 확인하고 교과서 꺼내놓으려고 사물함 쪽으로 갔어 사물함 문을 열었는데 하얀 편지지가 있는 거야 나는 토끼남이 놨나? 하고 그 자리에서 편지를 뜯었어 근데 편지 종이에 빨간색이 막 칠해져있고 두꺼운 검정 글씨로
'헤어지지 않으면 하굣길에 둘 다 죽일 거야 물론 전정국 먼저'라고 써져있는 거야...ㅜㅜ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ㅠㅠㅠㅠ 놀라서 편지 던지고 바닥에 주저앉음..ㅠㅠㅠㅠㅠㅠㅠㅠ 뒷자리에 앉아있던 몇몇 애들이 날 보더니 나한테 다가와서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내가 편지를 가리키니까 걔네가 편지를 집어서 읽은 거야 걔네도 다 놀라서 미친 거 아니냐고 그러고ㅜㅜㅜㅜ 반에 있는 애들도 뭔 일이냐며 다 모여서 상황 다 알고 떠들어 대는 거야ㅜㅜ 몇 명은 나한테 괜찮냐 그러고ㅠㅠ
우리반에 망개떡이랑 친한 애가 있는데 걔가 내 앞으로 와서
"그.. 정국이한테 말해야 되는 거 아니야..?"
라는 거임... 말하고 싶은데 토끼남도 불안해할 거 같음 ㅠㅠㅠ 근데 그때 망개떡이랑 토끼남 둘이 딱 들어오는 거야ㅠㅠㅠ 하 시발 ㅜㅜ 걔네 둘은 반 애들 다 모여있어서 뭔 일 났냐며 가까이 왔는데 토끼남은 애들 사이에 내가 주저앉아 있는 걸 본 건지 나한테 다가옴..
"여주야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정국아..."
"뭔 일이야 응?"
진짜 말 안 하려 했는데 망개떡이 편지 들고 있던 애 손에서 편지를 뺏어서 읽더니 "와 미쳤네" 라고 말한 거야 그래서 토끼남도 일어나서 망개떡이 들고 있던 편지를 읽음ㅜㅜ 토끼남은 편지를 읽더니 인상 찌푸리곤 편지를 들고 밖으로 나감...
그 다음은 이따 글 올릴게..ㅜㅜ
댓글 233개
익명 시발 누구야;;
익명 헐 미친 거 아니야?
ㄴ익명 같이 족치러 가자
ㄴ익명 ㄷㅆ) 콜
익명 ㅅㅂ 어떤 정신 나간 새끼가;; 죽이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나온 자신감이야;; 이름도 안 써져 있었지? ㅈㄴ 이름 쓰면 찾아올까봐 쫄아서 이름도 안 썼나보네ㅋㅋ
ㄴ익명 ㄱㅆ) ㅜㅜ 이름 안 써져 있었음 ㅠ
ㄴ익명 ㄷㅆ) 지금은 좀 괜찮아??
ㄴ익명 어떡하냐ㅠㅠㅠ 하굣길 조심해ㅜㅜ
익명 글쓴아 토끼남이랑 너 괜찮은 거야?
ㄴ익명 ㄱㅆ) 토끼남은 괜찮다 하는데 난 안 괜찮음... 지금 쌤한테 말하려고 교무실 왔어ㅠㅠ 이따 글로 다 설명해 줄게ㅠㅠ
ㄴ익명 괜찮을 거야ㅠㅠ 진짜 죽이겠어??ㅠㅠ너무 겁먹지마ㅠ
ㄴ익명 살인 저지르는 거 쉬운 일 아니야 그러니까 안 헤어지면 죽는다 생각하지마
익명 둘이 헤어지면 안 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익명 왜 헤어져;; 절대 안 되지;;;;
익명 토끼남, 글쓴아 진짜 살인이 일어나진 않을 거야 그렇게 믿고 둘은 잘 지내야 돼 편지 경찰에 넘기면 지문 다 확인해 주고 알아내 주실 거야 선생님께 잘 말씀드려서 편지는 경찰에 넘기고 하교할 때 이어폰이나 에어팟 끼지 말고 폰 절대 보지 말고 망개떡이랑 셋이 같이 가서 토끼남이 글쓴이 너 데려다주면 망개떡이 토끼남 데려다주기로 해 망개떡이 안 된다면 제일 믿는 친구 아무나ㅠㅠ 당분간은 내 말대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ㅠㅠㅠ
ㄴ익명 ㄱㅆ) 고마워 좀 불편할 거 같지만 위험하니까 그렇게 할게
ㄴ익명 경찰에 꼭 넘겨
ㄴ익명 힘내ㅜㅜㅜㅜㅜㅜ
ㄴ익명 글쓴아 너무 불안해 하지마 그러다 밤에 잠도 못 자서 쓰러져
익명 글쓴아 내가 지금 20살인데 작년에 어떤 애가 나 좋아한다며 협박 편지 써서 내 책상 서랍에 넣어논 일이 있었어 내 남사친들을 죽인다 그랬거든 나도 너처럼 많이 무서웠는데 경찰에 넘기고 쌤한테도 말씀드리니까 범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 너도 그렇게만 한다면 찾아낼 수 있을 거야
ㄴ익명 ㄷㅆ) 그리고 하교할 때는 택시나 부모님 차 타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
ㄴ익명 부모님 차가 제일 안전하다
ㄴ익명 ㄱㅆ) 응응 고마워ㅜㅜㅜㅜ
익명 힘내 글쓴아ㅠㅠ
익명 범인 금방 잡을 수 있을 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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