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게 맞는 걸까..?

6화

























태형이 시점











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여주랑 보내곤 했는데,
한 2~3년 전부터 여주랑 전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으니 크리스마스가 아닌 그냥 12월 25일로
보내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여주랑 같이 있고싶은 느낌이 들어
여주에게 연락을 했다.

연락을 할까말까 했는데
그래도 요즘 여주와 시간을 안보낸거 같아 연락을 했다.






여주와 약속을 잡았다.

1시간 뒤에 보라공원에서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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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평소 자연을 좋아해서
각각 핫초코를 사서 바닷가를 걷고, 산 주변을 걸었다.

여주는 코가 빨개진 채 핫초코를 조금씩 마시고 있었다.
핫초코를 마시며 여주는 풍경을 보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런 모습을 본 나는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