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싸움?! (Feat. 지훈의 본모습)
" ㅇ.. 여주야 "
" ㅁ..미안 "
" 둘다.. 이리안와!!! "
아.. 지금 뭐하냐고? 사실.. 아까전에
- 아까 전 상황 -
" 흐아암... 졸려 내일이 주말이니.. 참자! "
' 쾅! '
" ..? 이게 무슨소리지? "
아침부터 엄청난 굉음이 났다. 아니.. 누가 이 신성한 금요일 아침에 굉음을.. 딱봐도 우리집.. 두분이겠네.. 하
' 덜컥- '
' 푹- '
" ...ㅇ..여주야?? "
" ㅁ..미안 "
아침부터 소고기 어택이라니.. 하 아 얼굴에서 피흐른다. 아 핏물 말하는거야 진짜 피는 지금 보려고
" 둘다... 이리안와!!!! "
아침부터 추격전 시작이다.
' 얼마뒤- '
' 털썩- '
" 둘다 잘못했어요! 안했어요! "
" ㅈ..잘못했어.. "
" ㅁ..미안 "
" 그래서 왜 싸운거에요? "
" ㅇ..아니! 이 형이! "
' 아까전 '
' -지훈시점- '
" 역시.. 우리는 잠이 너무 일찍 깨.. "
" 그런가.. 난 모르겠는데.. "
" 너가 어려서 그래 "
" 내가 형보단 낫거든? 빨리 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나 찾지? "
" 그게 어디쉽냐? 여주만큼 쎈 기는 나도 처음이라고 "
" 그러게 내가 여주 고를때 왜 그렇게 권유한거야? "
" 나도 저정도 일줄 알았겠냐.. "
구미호들의 눈에는 그 물체의 기가 보인다. 각자 색을 띄는데.. 여주는 연분홍색이고 나는 연파랑색, 승철이 형은 연한 보라색이다. 이런 기들은 기가 쎌수록
구미호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어린 아이들의 기는 거의 진한색이다. 여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기가 많이 쎈것이고 나중에 아예 안보일지도..
" 하긴.. 나도 처음엔 몰랐으니까 "
" 그럼.. 내가 추천해줬으니까 너 가있는동안 내가 여주 기..ㅈ "

" 뭐라고? "
꼬리가 세워진다. 이건 구미호들이 화가나거나 위기의식을 느낄때 하는 행동인데.. 지금 많이 화가난다.
" 여주 만큼 쎈 아이를 찾기힘드니까 너가 없을동안만 내가 여주에게서 기를 빼겠다고 너도 구미호라서 여주 기를 뺏는거잖아. "
" 형. "
" 어? "
" 그건.. 구미호라서가 아니라, "
" ...? "

" 좋아해서 그래, 그러니까 하지마. 형이든 뭐든 싹다 여주 기를 대신 빼는것들은 죽이고 싶으니까 "
" ... 허 너 그거 지금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알아? "
" 어. 알아 그니까 뺏지 말라고 "
" 야. 너도 뺏는데 한계가 있어 너도 너의 적량만큼 차야하는데 지금 항상 부족하잖아. "
" 하지만 안그러면 여주가 죽잖아. 난 아버지처럼 누군가를 죽이면서 기를 뺏고싶지 않다고 내가 나온 이유도 그거고 "
" 넌 어차피 여주를 죽이게 될거야, 사랑하면 기를 뺏는 양이 더 늘어난다는것쯤은 알고있잖아? 근데 왜 그래? "
" .... 하지만 "
" ...? "

" 여주가 다른 사람한테 기를 뺏겨서 죽는건 싫어, 그게 나인것도 "
" ... 너 진짜 왜그래? 원래 안그러던 얘가 "
" ... 사랑하면 바보가 된다잖아, 여주를 죽일빠엔 내가 바보 남는게 낫지. "
" 허.. 너도 참 많이 변했다? "
" ... "
" 솔직히. 너 처음에 여주한테서 애교부린거 유혹할려고였잖아. 근데 왜 진짜 좋아하게된거야? "
" .. 내가 여주에게 처음갔을때 날 보고 문을 쾅! 닫았는데 그날이 생각나서 습관처럼 내 본모습을 보이게되었는데.. 그때 날 드려보내줬어, 그리고 생각했지. 내가 이 아이는 지켜야겠다고 "
" .. 참 눈물겨운 사랑이네 "
" .... "
" 알았어. 나도 얼른 찾아볼께 "
" 그럼 좋고 "
" 크흠.. 야 뭐.. 먹을래? "
" 글쎄? 냉장고에 먹을께 있어? "
' 덜컥- '
" 음.. 고기? "
" ..? 왠 고기? "
" 몰라? 소고기 있는데? "
" 아.. 고기 먹고싶긴하네.. 한동안 못먹어서.. "
내가 구미호라서 막 인간의 간을 먹을꺼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나는 고기를 좋아하지. 아.. 물론 밥도 밥과 고기는 그냥 환상의 조합이야. 간은 맛없어 그런건 다 소설 속 이야기라고
" 그럼 먹자! "
아.. 물론 생식은 하지 왜? 인간들도 육회인가? 먹잖아? 많이 다른 느낌이지만.. 크흠..
" 어.. 한 조각 남았네? "
" .... 큼 "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마지막걸 먹었다간 난 형에게 양보를 안한 나쁜 동생이 될꺼고 형은 동생에게 양보하나 못하는 쪼잔한 형이 될꺼다. 하지만.. 먹고 싶은데..
" ... 솔직히 내가 먹자 "
" ... 왜? "
" 내가 형이잖아, 그러니..ㄲ "
' 스윽- '
" 손 떼, 진짜로 형한테 있는기 다 빼버리기 전에 "
" .. 아이씨.. 그건 너밖에 안되는거잖아.. "
나는 기를 뺏을 수 있고 형은 넣을 수 있다. 물론 넣고 빼는 방법은 같다. 하지만 승철이 형은 넣는 거라서 기가 더 많이 필요하다. 자기가 주고 다른 사람에게서 뺏어온다는게 좀 이상하지만.. 크흠
" 땅하면 위로 올리고 먼저 잡는 사람이 먹는거다. 자.. 준비.. "
" ... "
" 땅. "
' 수욱- '
고기가 하늘 높이 날았다. 나랑 형은 그걸 잡으려 엄청나게 뛰어다녔다. 그때,
' 쾅! '
" ㅎ...형? "
형이 여주가 아끼는 악세사리 통을 엎었다. 여기저기 귀걸이들은 나뒹굴고 목걸이들은 장식이랑 줄이 분리됬다.
" ㅇ..어떡해? "
" ... 망했.. ㅇ "
그때,
' 탁- '
형머리에 고기가 살포시 착지 했다. 우린 그걸 잡으려다...
" 뭐해요? "
" ㅇ..여주야? "
" ㅁ..미안 "
" 둘다.. 이리안와!!!! "
이렇게 된거다..
' 현재 여주 시점 '
" 하.. 진짜 그래서 저 나뒹구는 귀걸이들이랑.. 망가진 목걸이들 어떡할꺼에요? "
" ㅁ..미안 "
" ... "
" 저기 있는 소고기는요? "
" ㅁ..미안 "
" ㄴ..나도 "
" ... 일어나요. "
" ㅇ..어? "
" ㅇ..왜? "
" 몸으로라도 때워요. 진짜 화나기전에 "
" ㅇ..어 "
" ... 큼 "
' 쾅! '
" 하.. 어떡하지.. "
" ㄱ..그러게 "
2. 본모습이라는건
' 덜컥- '
" 다 했어.. ㅇ "
" ㅇ..여주야 그게.. "
" ... 지금 장난치신거에요? "
" ㅇ..아니 그게.. "
" 둘다.. 나 이거 다치울때까지 집에 들어오지마요. "
" ㅇ..어? "
" ...나가라고요. 더 화내기전에 "
" ㅇ..어 알겠어.. "
' 쾅! '
" 하.. 언제저거 다 치워.. "
그렇게 난 청소를 시작했다. 귀걸이들은 전부 다시 실리콘을 끼워서 넣었고 목걸이들은 다시 합쳐서 걸어놓았다.
" 어후.. 힘드네.. 저 소고기는.. "
이따가 들어오면 구워줘야겠다. 너무 화낸거같으니까.. 하
' 째깍.. 째깍 '
" 어색해.. "
집에 고요함만이 멤돈다.. 조용하다. 그 둘이 없으니까 이제는 혼자가 너무 어색해져버려서..
" .. 이제 내가 찾으러 가야겠지? "
다 치울때 오라고했으니까 이지훈씨 성격이면 아예 안들어올 성격이니까
' 덜컥- '
그렇게 난 그들을 찾으러 갔다.
" 어후.. 어디까지 간거야? "
' 꾸에엑!! '
"...? 왜 이밤에 돼지 죽는 소리가? "
' 꾸우욱!! '
" ... 안되겠어.. "
' 스윽- '
" ㅇ..이지훈씨? "
" ㅇ..여주? "
지금 내 두눈이 잘못본거겠지? 이지훈씨는 왜 피가 묻어있고 돼지는 왜 죽어있어? 승철씨는 또 어디갔고..?
' 터덜.. 터덜 '
" ㄷ..다가오지마요.. 지금 되게 혼란스러우니까요.. "
' 터덜...터덜 '
" .. 여주야 "
" ㄴ..네? "
" 넌 날 정말로 좋아해? "
" ㄱ..갑자기 ㅁ..무슨 "
" 너 피 무서워하잖아. "
" ㅇ..어떻게.. "
난 전에 우리 아빠가 죽는걸 우리아빠가 피투성이인걸 봤기에 피를 무서워한다. 그래서 내가 피를 흘려도 소리를 지를 만큼.. 그래서 의사라는 꿈을 접은거기도 하지..
" .. ㄴ..내가..내가.. "
" ... ㅈ...지훈씨가 왜 "
" ..떨지마.. 내가 불안하단 말이야.. 너가 날 무서워하는것 같잖아.. "
" ㄴ.. 네? "
' 탁- '
" ㄱ..갑자기 무슨.. "

" 이게 구미호의 본 모습이니까. "
-- 작가의 사담!♥ --
갑자기ㅜㅜ 지훈이가 본능이 나온걸까요..? 승철이는.. 어디에? 흐어ㅜㅜ 지훈이 어떡해ㅜㅜ 그리고 여주가 무서워하는게 피라닛..ㅜㅜ 슬프다ㅜㅜ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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