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 보이
*학번은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
“이번도 피피티 잘 부탁드려요.~ 여주씨 정국씨”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 아니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이사람 이랑 내가..? .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으니 천천히 나눠서 하시죠”
“…”
“여기요”
“네..?”
“사람이 말 할땐 좀 들으시죠 오늘 집가서 좀 파세요 아까 부터 멍 때리고 있더만”
“..네”

“허..”
왜 저런 눈으로 쳐다 보는거지..?. 화난건가? 왠지 모르게 우리 할머니집에서 키우는 토끼가 화내는거처럼 보이지 귀엽다. 나도 모르게 불과 몇 시간전 수상했던 남자에게 머리에 손을 올릴려고 하는 순간 내손이 허공에 휘젓는다.
“뭐하시는겁니까 지금. 당신이 해야할 팔표 과제 해준 사람한테 겁도 없이 손을 올리시네”
“헉..죄송합니다! 아 맞다 저 대신 발표 해주셨다고 하셨죠..? 감사합니다 보상은 다음에 밥 사드릴게요..! 정말로요!”
“밥 말고 다른거”
“..네?”
“전 밥보다 옷이 더 좋아요 발표할 분량도 많았는데 이정도는 해주실수 있는거 맞죠? 내일 이 장소에서 봬요 그럼.”
딸랑 -. 진짜 가버리시네 근데 집 앞에 있던 스토커..? 그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긴거 같은데 내 착각인건가. 의문이 들었지만 서서히 기억은 사라져갔고 밤이 깊어져갔다. 이 시간이면 올 시간인데 왜 안오는거야.. 불안해서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며 이리저리 뒹굴었다 그 순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곧 이어 그 토록 기다리던 그 사람의 발 소리가 들려왔다. 안방 방문을 열어본 결과

“왔어 , 여주야”
드디어 그가 왔다. 그의 얼굴엔 땀이 번벅이였고 아주 급하게 뛰어온거 같았다. ..무슨일 있었어? 물어보자 아니 없었어 여주야 키스해줘. 어? 갑자기? 항상 틈 없이 훅 들어온다 몇년이 지났는데도 익숙하지 않는 그의 행동. 나 오늘 너 생각 밖에 안 했어 너 보고싶어서 죽는줄 알았다니까? 빨리 해줘 응? . ..저런 얼굴로 해달라는데 누가 안해줄수 있을까 나는 한 발짝 다가가 그의 얼굴을 천천히 감쌌다. 그는 만족쓰러운지 입고리가 올라갔다 그러면서 내 머리를 잡은채 많이 흥분된 얼굴로 입술을 박는다.
“오늘..무슨일 없었지”
후끈 분위기가 달아오를쯤 그는 나를 자신의 침대 옆으로 당겼다.
“응..?”
“오늘 무슨일 있었냐고 자기야”
자기야..오랜만에 듣는 말이다. 근데 평소에 안 하던 질문을 하네.
“없었는데..?”
“..그래 우리 여주 착하네 무슨일 있으면 숨기지 말고 말해 알겠지?”
“..응 당연하지!”
쪽 . 착해 우리 여주 그는 이불을 홱 머리까지 올려 나를 가뒀다 나 말고는 누구도 너한테 손댈수 없어 여주야. 그는 방문을 열어 어디론가 또 나갔고 익숙하다는듯 잠에 들었다.
아침 햇쌀이 나를 감쌌고 찌뿌등한 몸을 일으켜 폰을 켰다. 오전 9시35분 아 오늘 전정국님.이랑 만나는 날인데 몇시에 만나는 지는 말씀 안해주셨는데 어떡하지..?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전정국.에게 연락이 왔다. 잘 잤죠? 30분뒤에 만나요. …30분뒤??? 나 샤워도 해야하는데..?? 나는 허둥지둥 자리에서 일어나 대충 얼굴을 씻은뒤 대충 후두티를 입고 약간 커 보이는 모자를 쓰고 후다닥 전속력으로 뛰었다. 아 잠깐만 나 지갑 안 들고 온거 같은데? 아 어쩌지 다시 집에 갈려면 더 늦을꺼 같은데…아니야 빨리 집에 갔다오자.!



“똥멍청이 진짜.. “
딸랑- . 카페 안 으로 들어가자 말자 쉬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아 쉬원해.. 아 이럴때가 아니지 참 전정국님은 어디계는거지..? 아무리 두리번 두리번 해도 보이지 않는다. 어! 저기 손 흔들고 있는 사람이 전정국님인가? 나는 멀리 손흔들고 있는 사람에게 뛰어갔다.
“헉…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됐고 빨리 자리에 앉으세요 보니까 엄청 급하게 뛰어오신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아메리카노? 아니면 스무디?”
“네..?”
“고르세요 목 마를꺼 아니야”
저 괜찮아요! 물 마시면 되요! . 내가 말하자 전정국님은 가볍게 내 말을 무시하며 말을 이어갔다.
“보니까 커피는 못 마실꺼 같으니 알아서 사올게요 기다리세요”
아니……안 그래도 되는데…ㅠㅠㅠㅠㅠㅠ. 조금 큰 모자를 보이지 않지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울상이 되었다. 아 진짜 어쩌냐…
“모자는 왜 쓰셨어요”
“ㅇ…네??! 아 그..샤워를 못해서..”

“…아 그런가”
“그…음료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제가 진짜 원하시는 옷도 사드리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드릴게요!”
“..풉”
“?”
갑자기 왜 웃으시는거지? 나는 민망해 손만 만지작 거리기만 했다.
“반말해요 누나”
“.? 동갑아녜요?”
“아닌데 내가 그렇게 늙어보이나”
“늙다뇨..! 아직 꽃다운 나이인데…”
“..꽃다운 나이? 남자한테 쩔쩔매고 있는데 무슨”
“…..방금 뭐라고 하셨,”
“아니 제가 빨리 학교 다녀서 그래요 누나”
“……”
“누나도 반말해요 어색한것보다 낫잖아요”
어제 잊고 있었던 의문의 남자가 떠올렸지만 괜한 사람 잡는거 같아 말을 끊었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어. 벨 울린다 받아올게요”
“..응”

나쁜 사랑
“누나 오늘 즐거웠어요”
“아 응응”
“저 불편한건 아니죠?”
“전혀 간만에 사람이랑 수다떨어서 즐거웠어 다음엔 내가 약속 잡아서 쏠게!”
“ㅋㅋㅋㅋㅋ 그래요 . 도착하면 연락할게 누나”
“응~”
은근슬적 반말 하는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 ㅎㅎ… 정국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학교얘기도 나오고 취업관련 문제도 이야기가 나와 서로 잘 통해서 간만에 재밌게 이야기를 했다. 태형이 말고는 얘기 할 사람도 없었는데 좋다. 오랜만에 이런 기분 느끼니까.. 기분이 좋아 깡총깡총 뛰면서 집으로 도착했다 도착하자말자 무섭게 전화가 온다. 정국이..? .
- 여보세요
“누나 집 잘 들어갔죠?
- 응응! 방금 도착했어 너도 집에 잘 들어갔어?
“네 ㅋㅋ 근데 누나는 게임 하는거 있어요?
- 어……응!
“오 뭐하는데요?”
- 테트리스!
“….푸흡….ㅋㅋㅋ 누가 요즘 테트리스를 하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배아파ㅋㅋㄱㅋㅋㄹㅋㅋㅋㅋ”
- 뭐가 어때서! 재밌는데…
“아 이 누나 진짜 귀엽네 ㅋㅋ”
- 웃지마…
“아 알겠어요 저 이제 씻어야 하니까 누나도 빨리 씻고 쉬어요”
- 응 알겠어 빠빠

"응 빠빠.”
정국이의 전화가 끊자 말자 게임 스토어에 들어가 순위를 찬찬히 살펴본 다음 싹 다 다운을 받았다. 나도 요즘 게임좀 해봐야겠다. 어..근데 내가 창문을 열어 놓고 갔나? 안방에 들어가자말자 창문이 열려있었고 커튼이 열려 있었다 안방이지맘 창문이 넓어서 커튼만 쳐도 안 까지 다 보이는데.. 빨리 커튼 쳐야겠다.
창문 쪽으로 다가가는 순간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누가 나를 아까부터 쳐다보고 있는 그런 시선. 고개를 올려 앞에 보이는 오피스텔을 쳐다 봤지만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아 뭐야 .. 갑자기 소름끼치네.. 빨리 나도 씻고 누어야겠다.
나는 알지 못했다. 내 눈앞에 보여도 나는 알아채지 못했으니까.
나는 밤새 폰 게임을 하다 잠이 들어버렸고 이번에도 정국과 약속을 잡았다. 컴겜인가 뭔가 알려준다고 하길래 약속을 잡았다. 태형이한테 얘기해야하나 … 오늘 밤에는 안 왔는데 . 아 몰라 나중에 필요하면 연락하겠지?. 정국이와 피씨방 가는날. 당일 나는 그 전보다 화려하게 꾸몄다 실내 인데 이렇게 꾸며도 되나.. 항참동안 고민하다가 원피스는 아닌거 같아 무지티에 아디*스 레깅스로 갈아 입은 다음 밖으로 나왔다 이번엔 지갑을 재차 확인하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나간다.
.
.
.

“누나 힘빼요”
🚬
이제서야 올린 저를 용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