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야
-자?
나는 지민이의 문자를 지금이라도 ‘답 해줄까?’ 했지만, 꽤 늦은 시간에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무시했다.
“어 여주야!어제 일찍 잤어?문자 안 읽던데?”(지민
“조금 일찍 자서 못봤나봐!미안해...”(여주
“내가 그런거로 삐질 것 같애?넌 걱정이 너무 많아서 탈이야...”(지민
“뭐냐 이 오글거리는 분위기는?”(석진
“그러게 너네 혹시 그렇고 그런 사이는 아니지?”(윤기
“뭐라는거야... 니네 둘이 싸울 동안 친해졌지.”(지민
“그래 잘 알겠다. 오늘 늘해랑 팀이랑 연습 있으니까 빨리 가자.”(윤기
“그래 지금 가자. 박지민 빨리 와!”(여주
내 말에 지민이는 빨리 뛰어갔고, 우리 팀은 늘해랑 팀이랑 같이 연습 하게 될 연습실으로 향했다.
“여주가 음이 높은 편이니까 키를 이정도만 올리자.”(석진
“씁... 될까 그게?지민이 빼고 음 다 낮은 편 아냐?”(윤기
“넌 랩이고 나도 이 정돈 가능해. 여주 배려하는거라 치고 이번엔 음 좀 높이자.”(석진
“그래. 여주 위해서라도 이렇게 해야지.”(윤기
그때, 늘해랑 팀이 시끌벅적 하게 들어왔다.
“너 그 웃음 표시 자주 붙이더라?웃음 표시만 봐도 딱 너야~”(호석
“내가 그 쪽지 안 썼다고. 자꾸 날 몰아가네... 어 안녕~”(태형
“오랜만이네?잘 지냈어?”(남준
“안녕?”(정국
“오 안녕?못 보던 얼굴은 누구야?”(여주
“아 정국이?얜 최근에 몸이 안 좋아서 좀 쉬었어.”(남준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늘해랑 유닛이 들어왔고,
지난번 만남 이후로 꽤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말을 놓기로 했다.
“아 진짜?이젠 괜찮아?정국아?”(여주
“어.. 괜찮아. 걱정 해줘서 고맙네.”(정국
“아프지마. 아 맞다. 이거 누가 준건데 이거 먹어. 초콜렛인데 되게 맛있더라.”(여주
“고마워... 잘 먹을게.”(정국
내가 정국이한테 준 초콜렛은 누군가 나한테 준 간식들 중 하나였다.
그리 길지는 않았던 연습이 끝났을 때 정국이가 나한테 쪽지를 전해주었다.
“여주야. 이거.”(정국
“뭐야?”(여주
“읽어보면 알아. 고백 편지는 아니니까 기댄 하지 말고.”(정국
나는 정국이가 준 쪽지를 펼쳤다. 정국이가 준 쪽지에는 ‘힘내! :)라고 쓰여진 간단한 쪽지였다.
“이거 어디서 봤는데..”(여주
어딘가 익숙한 :) 표시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번에 나한테 간식과 쪽지를 준 주인공의 글씨체와 비슷했고 :) 표시까지 똑같았다.
“걔가 정국이야…?”(여주
(지금부터는3인칭 시점으로 진행 됩니다.)
정국이 여주와 지민의 기류를 눈치 챘을땐, 쉬는 시간이였다.
“야 박지민 너 내 파트 일부러 이상하게 하지 말랬지?”(여주
“뭐래 니가 부르는거 따라한거야.”(지민
“뭐?너 진짜 죽고싶어?죽는게 소원이야?”(여주
정국은 지민과 여주가 투닥거릴 때 지민이 거슬리는 걸 느꼈다.
자신이 여주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민과 여주의 기류가 뭔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작성자: 니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