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화는 3인칭으로 진행됩니다.)
"빰빠빠빠빰 바바밤~ 오 좋아요~"(제이홉
"그럼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하죠! 수고하셨습니다!"(지민
"수고하셨습니다!!~"(여주
"저희 내일 공연까지 잘 해봐요!"(RM
"오래 공들인만큼 열심히 해야죠~"(석진
합동 무대까지 D-1. 밤 늦게 마지막 연습이 끝났다.
"여주야 수고했어"(정국
"아 너도 수고 많이 했어!"(여주
"내일 혹시 무대 끝나고-"(정국
"김여주!!! 빨리 와라 안 그러면 버리고 간다~~"(지민
"기다려 이놈들아!! 뭐라고?"(여주
"아… 아니야 지민이가 부르네. 빨리 가봐!"(정국
"어… 그래 내일봐!"(여주
정국이 여주에게 수고 했다며 물을 건네고, 내일 잠깐 시간을 내줄 수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여주보다 준비를 일찍 끝낸 지민이 여주를 재촉하여, 정국의 이야기를 못 듣고 헤어져버렸다.
다음날, 저녁에 열리는 실내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늘해랑 멤버들과 Starlike 멤버들도 4시즈음에 파티장에 먼저 도착하고, 리허설을 했다.
"노래 1db만 줄여주세요."(슈가
"그 저희 여기 동선을 깔끔하게 한번만 더 해보자. 아까 태형이랑 부디쳐서 ㅋㅋㅋ"(여주
"ㅋㅋㅋㅋ 우리만 고치면 다 깔끔하지?"(태형
"어."(RM
마지막으로 태형과 여주의 동선도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6시즈음부터 메이크업을 받았다.
"우와 화장 진짜 쎄네요."(여주
"네. 이번에는 조명이 너무 쎄서 화장도 쎄요"(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번 무대는 조명이 강해서 평소와는 다르게 진한 화장을 한 여주가 예쁜지 지민과 정국은 안 보는 척 여주를 계속 보고 있었다.
"뭐야 왜 그렇게봐~ 내 얼굴에 뭐 묻기라도 했어?"(여주
"… 어? 어… 아니야."(지민
"뭐야…"(여주
힙합 스타일의 옷과 메이크업을 마치고 대기를 하고 있던 여주를 빤히 바라보다가 들통난 지민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변명을 했지만, 정국의 눈에는 다 보였다.
'지민이가 여주 많이 좋아하는구나…'(정국
"내 날개가 날 수 있다면"(늘해랑, Starlike)
성공적인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내려와서 각자 파티 의상으로 바꿔 입었다. 여주는 긴 파랑색 드레스에, 짧은 레이스 가디건을 걸쳤다.
여주와 친구들이 모두 의상을 갈아입고 파티장으로 나왔다.
''오오...여주 예쁜데??''(태형
태형이가 엄지를 치켜들며 여주를 칭찬하였다
''고마워 너도 멋지다!!''(여주
여주 또한 태형에게 고맙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페스티벌에 있던 다른 친구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수다를 떨던 여주는 큰 공연 때문이었는지 긴장해 다리가 풀려 있었음에도 계속해서 무대위에 남아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러다 늘해랑팀을 만나고 서로 웃으며 오늘 우리 무대
너무 잘한것같다며 이야기나눴다.
''우리 공연 진짜 겁나 멋있지 않았어?? 이게 다 니들 덕분이다''(여주
''에이 무슨 소리야 우리 다 고생했지 뭐''(제이홉
''나 진짜 아이돌과 들어오길 잘 한 것 같애''(여주
''그래 너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RM
''우리 팀은 나 없었어도 잘했을거야”(여주
''ㅎㅎ...''(정국
어느새 늘해랑 유닛과 같이있는 여주에게 Starlike 유닛 멤버들이 다가와 석진이 여주의 말에 덧붙였다.
''그래도 너 덕분에 더 빛나게 된거지 뭐''(석진
''어 언제왔어??''(여주
''방금 왔지ㅋㅋㅋㅋ우리 너 계속 찾고 있었다!!?''(지민
''아 그랬어?ㅋㅋ''(여주
여주는 지민의 어깨를 치며 웃어보였다. 그 뒤에선 정국의 씁쓸한 미소가 둘을 지켜보고있었고.
''근데 여주야 너 좀 피곤해보여...''(RM
''어 공연 때문에 힘이 풀렸나봐 괜찮아!''(여주
''안 쉬어도 돼? 긴장 엄청 했었나보다ㅋㅋㅋㅋ''(태형
''ㅋㅋㅋㅋ엄청 떨렸다고!!''(여주
''여주야 그럼 우리는 룸에 들어가서 좀 쉴까?''(지민
''음...그래!!''(여주
그렇게 지민과 여주는 룸으로 가고, 남은 멤버들은 다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 나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게''(정국
그중 정국만이 화장실을 간다며 여주와 지민을 따라갔다.
''오늘 우리 진짜 고생한것같다...''(여주
''그러게 진짜 많이 준비했는데 그거 다 보여준것같아서
너무 후련하다ㅋㅋㅋ''(지민
''나 긴장 진짜진짜 많이 해서 다리 많이 풀려 있었는데
니가 룸 가자고 해서 내심 겁나 고마웠다??''(여주
''그 정도였으면 말을하지...내가 더 빨리 갔을텐데''(지민
''에이 아냐 너도 나 찾고 있었다며''(여주
지민과 여주는 의자에 나란히 앉아 서로 쳐다보며
대화를 나누고있었다.
여주는 갑자기 지민이의 빤한 시선시 느껴졌는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크..크흠...흠...”(여주
''여주야 어디 아파? 얼굴이랑 목이 왜 이렇게 빨개..?''(지민
''아.. 아냐 안 아파!! 괜찮아..!! 괜찮아 그냥 좀 더운가봐ㅎㅎ.'(여주
''지금..에어컨 켜져있는데...?''(지민
''...아 몰라...''(여주
''푸흡...ㅋㅋㅋㅋ''(지민
''ㅁ..뭐야 갑자기 왜웃어!!''(여주
갑자기 자신의 붉어진 얼굴을 보더니 대뜸 피식 하고 웃는 지민에게 여주는 발끈하며 소리쳤다.
''아니ㅋㅋㅋㅋ그냥 좀 귀여워서..ㅋㅋㅋㅋ''(지민
''..귀...귀엽다고..? 얘..얘가 무슨소리를 하는거야''(여주
''왜 너 귀여워 진짜로''(지민
''야잇 장난 그만쳐라...!!''(여주
여주는 갑자기 훅들어온 지민의 귀엽다는 말에 다시금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져버렸다.
그러고선 부끄러웠는지 두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지민은 웃다가 웃음이 멈췄는지 작은 한숨을 쉬더니 얼굴을 가리고있는 여주의 손을 잡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게 했다.
''......''(여주
''여주야''(지민
그때 여주는 생각했다. ‘내 이름이 이렇게 달콤했었나?’
''....왜...?''(여주
''나...너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전부터 계속 좋아했어. 나도 내 마음이 많이 헷갈리긴 했는데… 오늘 네 모습 보니까 알겠더라고… 내가 널 많이 좋아...아니 사랑하고있다는걸''(지민
지민의 말이 끝나자 지민이는 여주의 뒷목을 자신의 손으로 감쌌다.
지민이가 살며시 눈을 감으며 여주에게 다가왔고, 여주도 눈을 감았다.
두 사람의 입술이 맞춰졌고, 둘은 서로의 따뜻한 체온을 느꼈다.
둘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서로간의 감정에 집중했다.
“우리 이래도 되는 거야?”(여주
“그럼. 당연하지.”(지민
“그래. 나도 너 좋아. 사랑하기도 하고. 나 학교 다니면서 너랑 행복하고 싶어. 박지민.”(여주
“다행이네, 빨리 나가자. 애들 기다린다.”(지민
“비밀연애야?”(여주
“그래야겠지?”(지민
둘은 킥킥 웃으며 다른 애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갔다.
그리고 여주와 지민을 따라간 정국은 둘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있었다.
“뭔가 기류가 그렇다고 생각은 했는데 진짜 그렇네...”(정국
여주를 좋아하던 정국이는 지민에게 열등감이 생겼단 표정이 아닌 ‘뭐 어때’라는 표정으로 돌았다.
“뭐... 쟤가 행복하면 된거지.”(정국
짧지만 강렬하고, 잊지 못 할 '첫'사랑을 누구는 이루었고, 누구는 포기했다.
하지만 포기한다고 진게 아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자신의 선택일뿐.
정국과 지민, 그리고 여주는 각자의 색들로 꾸며진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글:수달찬, Nimo, Adolescences(웨이)
글 아이디어:ㅅrㄹ6ㅎ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