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재민은 또다시 영재 꿈을 꿨다. 꿈속에서 영재는 얼굴을 가린 채 울고 있었다. 재민은 영재에게 다가가 "영재야..."라고 이름을 불렀다. "재민아... 제발... 제발 도와줘... 도와줘... 제발..." 영재는 울면서 애원했다. "알았어, 도와줄게. 하지만 어떻게?" 재민이 물었다. "학교 매점에서 죽었어. 그... 그 사람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듣지도 않았어... 상자 안에 갇혔어..." 영재가 말했다. 재민은 영재를 돕기로 했다. "여기 매점 열쇠야." 영재가 다시 말했다. "하지만 누가 너한테 이런 짓을 한 거야?" 재민이 물었지만 영재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때 재민이 잠에서 깼다. 열쇠는 책상 위에 있었다. "영재야, 내가 도와줄게." 재민은 울면서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