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약혼하다

1화

신과 그의 연인 사이의 계약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 지속되는 한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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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다른 많은 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 신이 인간 여자와 영혼을 묶는 약혼을 했습니다.
그것은 그저 평범한 결혼이 아니라 영혼의 계약(魂約)이었는데, 서로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될 경우에만 취소될 수 있었습니다.

그 계약에 강력히 반대했던 창조의 신은 결국 계약을 승낙하고 그들을 축하했으며, 인간 신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사했습니다.
이 선물은 신부가 성인이 되어 환생할 때마다 전생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창조의 신:
"당신이 지난 생을 기억하고 수만 년, 수백만 년, 심지어 수십억 년을 살면서 신을 계속 만나기를 바랍니다."

창조의 신의 축복을 받은 후,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이후로 다른 많은 신들도 인간과 영혼 계약을 맺었고, 그들의 변함없는 사랑은 수천 년 동안 그들의 유대감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처럼 영혼의 계약은 수백만, 수십억 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2021년인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22일 - 여주인공의 생일
학교 친구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은 여주인공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습니다.

여걸:
"오늘 학교 일찍 끝났고, 수업도 없네! 야호~ 집에 가자마자 케이크 먹을 거야!"

그녀는 기분 좋게 걷다가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갑자기 옆 골목에서 누군가가 그녀를 부딪혔다.

여걸:
"아!"
"아, 미안해요."

모자를 쓴 남자가 떨어진 선물들을 재빨리 주워 그녀에게 건네준다. 그의 크고 강렬한 눈이 인상적이다.
"다친 곳은 없나요?" 그는 친절하게 묻고, 여주인공은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안심시킨 뒤 떠난다.

그날 저녁, 여주인공은 가족과 함께 축하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와 케이크를 즐긴 후 밖으로 나갑니다.
쌀쌀한 저녁, 그녀는 근처 개울로 걸어갔다. 바위 아래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며 그날의 행복을 떠올렸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녀는 아까 마주쳤던 남자를 떠올린다.

여걸:
"키는 큰데, 모자 때문에 머리 색깔은 알아볼 수 없었어... 눈은... 파랗고... 잠깐...?"

그의 눈에 푸른 빛이 반짝이던 것을 기억하자 그녀의 몸에 떨림이 퍼지고, 손 주변의 물이 갑자기 얼어붙었다.

여걸:
"이게 뭐야?!"

깜짝 놀란 그녀는 손을 빼내려고 애썼지만, 얼음에 갇히고 말았다. 공황이 가라앉자 그녀는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여걸:
"방금 그 남자 생각이 났어요... 푸른 빛... 물이 얼었어요... 제가... 이런 짓을 한 건가요...?"

그 깨달음은 마치 번개처럼 그녀를 강타했다. 지금까지 무시해왔던 멀고 신비로운 세상이 그녀의 현실 속으로 스며든 듯했다.
그녀가 초자연적인 존재일까요?

선생님의 목소리 (기억에 따르면):
"과학이 발달한 21세기에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한 존재를 인정하는 경우는 오직 하나, 신뿐입니다."
"신과 약혼한 이들의 자식과 후손은 신의 힘을 사용할 수 있고, 우리는 그들을 초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들 중 약혼자는 달라. 그들의 힘은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만 발현되거든."

여걸:
"멍청한... 그 특별한 역사 선생님 말씀을 들어야 했는데... 저는 그게 저와 아무 상관 없는 어리석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상황에 빠진 것 같습니다.



캐릭터 프로필


신예주

혈액형: A형

키: 165cm

생일: 3월 22일

나이: 18세

성격 : ENFP, 정직하고 거짓말을 못함



오늘의 TIM


이야기의 배경은 현재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차이점 중 하나는 신의 존재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이에 대해 종교적 믿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특별한 역사 선생님이 계시다면,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특별 과목도 존재하게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