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와 X 그 사이
Episode.6
입술이 닿고서 조금은 당황했다
먼저 유혹하지 말라면서
뭐.. 당황한 건 잠깐 그때 뿐이였으니까
12년동안 배운 건 이거밖에 없어
사람을 유혹하는 거
누군가와 키스하는 법
누군가의 비위를 맞춰주는 법까지

“하아..”
“It's true that you're good at kissing.”
(키스 잘한다는 거 사실이였네.)
“칼은 니가 잘 다룰지 몰라도, 이건 나한테 못따라와.”
“귀엽네 Kitty.”
지민의 목에 팔을 걸며 물었다
눈을 진득히 맞추고
예쁜 미소를 지으며
“유혹하지 말라면서.. 왜 먼저 그래.”
“내가 너무 섹시했나봐. 이렇게 먼저 들이댈만큼.”
그러자 지민은 피식 웃고선
다시 내 눈을 맞췄다
“You told me to keep my promise.”
(약속을 지키라면서.)
“You’re right. 너무 예뻐서 어쩔 수 없었어.”
(네가 맞았어.)
“키스말고.. 다른 건 할 생각 없어?”
“No. 없어.”
팔을 풀고서 지민을 바라보았다
귀여운 구석이 있어
“Ok. 그게 매력이라면 매력이지.”
“I love you. Honey.”
“어? 뭐라고?”
“나 배고파. 밥 먹으러 가자.”
“아니 kitty! 한번만 어? 다시해줘. 응?”
“배고프다니까 빨리가자.”
“응..”
“삐지지 말고 honey.”

그 말에 환하게 웃는 지민
좋아하는 모습이 마치 덩치 큰 강아지 같았다
되게 귀여운 멍멍이새끼
*
“파티?”
“응. 내일이야.”
“파티보다는.. 저녁식사 정도?”
“무서워.. 꼭 가야해..?”
“너도 데려오래.. 나도 너 데려가기 싫어.”
“눈 독 들일 거 같아.”
“Are you jealous?”
(지금 질투하는거야?)
“가지말자.. 응..?”
“난 가고 싶어.”
“너 질투하는 거 귀여워.”
“하아.. ok.. 이거 먹고 드레스 보러가자.”
*
“진짜 이거 입을거야..?”

“드레스는 자고로 화려하고 예뻐야지. 안그래?”
“Kitty.. 뭘 입어도 이쁜데.. 그거는 싫어..”
“Hmm.. Then, 뭐 입을까?”
“음.. 반짝거리는 거 좋아하니까..”
“이거 어때?”
“입고 와볼게. 기다려.”
“Hey, 저 목걸이도.”

“지민아 나 이뻐?”
“어,어..”
“이쁘다..”
“그럼 이걸로 하자.”
“네가 맘에 들었으면 됐어.”
*
“거기엔 사람 많아..?”
“아니 한.. 일곱정도.”
“국내 조직 7위의 보스들이 모이는 자리야.”
“말 했잖아 그냥 간단한 식사자리라고.”
“보스?!? 거,거길 내가 왜 가..!! 또 그런데 가서.. 나,나 이상한 짓.. 아냐.. 아니지.. 응..?”
그러자 나를 안아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지민
그제서야 조금씩 안정이 되었다
지민에게 완벽히 의지하고 있었다
“Shh.. It’s ok..”
(괜찮아..)
“이럴 때 보면.. 이상하면서도 신기해.”
“나는 그렇게 꼬시면서.”
“넌.. 내 유일한 사람이니까..”
“너 믿어.. 그게 무슨 일이던..”

“That's nice to hear.. Kitty.”
(그거 듣기 좋은 말이네)
끼익-
“다 왔습니다.”
“그래. 차는 두고 가.”
“네 대표님.”
*
실내로 들어서자 6명의 남자의 시선이 쏠렸다
그때 그 보스처럼 뚱뚱하고
담배도 뻑뻑피고
술도 미친듯이 마시며
여자를 옆에 끼고 사는
그런 미친놈들인 줄 알았는데
“어 왔어?”
“다들 오랜만이네요.”
“인사해요. 여기는 내 애인.”
“그 유명한 J의 애인?”

“반가워요. JN입니다.”

“D. 반가워요.”

“Hope입니다. 지민이랑 지내기 힘들죠?”

“RM이에요. 이렇게 와줘서 고맙습니다.”

“V. 박지민 취향 그대로네?”

“JK입니다. 드레스가 참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여ㅈ..”
“Stop. 이름은 나만 알거야.”
다들 이목구비가 화려하네
우리 멍멍이도 귀엽게 생겼는데
“질투하지마.”
“빨리 와서 앉아. 샴페인 비싼 걸로 샀어.”
“가자 Kitty.”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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