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하지만 직진은 합니다

#에피소드5

평소와 다름없이 연습중이였는데 갑자기 부사장님이 부르시길래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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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님께서는 데뷔 프로젝트가 무너졌다고, 데뷔가 미뤄졌다고, 언제 다시 재개될지 모르겠다고 전달했다
그러고는 멤버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라고 했다

정말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게 되었다 눈물은 멈출 생각이 없었고 가슴이 찢어질듯 너무 아팠다
이 사실을 멤버들에게는 어떻게 알릴까, 멤버들은 어떨까,멤버들이 이 사실을 듣고 떠나 버리면 어떡할까,
























그래서 내가 떠나기로 했다.
리더로써 마음 한쪽 구석에 죄책감이라는 것이 있었지만 애써 무시하고 KTX를 타기위해 서울역으로 갔다
난 창원으로 향하는 KTX를 기다리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었고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나의 어깨를 잡았다

뒤를 돌아보니 전원우였다
"조정인?"전원우

"니가 왜 여기있어?"

"고향 방문 비슷한거,넌 어디가냐. 연차는 내고 가는거야?"전원우

"몰라도 돼."하.. 또 귀찮게 되겠네

"타. 나 차 가지고 왔어"전원우

저 눈치빠른 전원우가 내 속마음을 읽은것 같았다
재빨리 역 안쪽으로 발길을 돌리자 전원우는 내 팔을 확 잡았다

"타라고."
솔직히 존나 무서웠다 그 오빠가 냉미남인건 알고있었는데 저렇게 냉정해 보이는건 처음 이였다.

그때 갑자기 앞이 깜깜해지고 흰색 점이 두개 정도 보였다.그 뒤로는 기억이 없고 일어나보니 병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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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와 과도한 스트레스, 이게 네 병명이래ㅋㅋㅋㅋㅋㅋ"전원우
뭐가 그렇게 웃기다고 실실 쪼개는 걸까. 아오..저 사막여우,내가 니보다 키만 컸어도 어퍼컷 시원하게 날렸다.

"연차는 내가 대신 내줬다."전원우

"나 그만 둘거야, 연차 낼 필요도 없었다고" 십알 그 연차 다음에 애들이랑 애버랜드 갈때 쓰려고 아껴둔거 였다고

"알았어ㅋㅋㅋㅋ 밥이나 먹으러 가자. 밥 든든하게 먹어야 한대"전원우
아까전에 화내던 사막여우는 어디갔나 갑자기 계속 웃어... 차라리 화를 내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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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밥도 먹고 디저트까지 든든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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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다시 나오는거다?ㅎ쉬어"전원우

"응ㅎㅎ 고마워" 밥을 먹으면서 전원우와 많이 대화를 했는데 은근 도움되는 말들이 많았던것 같다
그리고 오늘 하루만 숙소에 먼저 들어와 그동안 새벽연습으로 미뤄뒀던 잠들을 청했다




























Written by 이니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