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아버지,꺼져주세요

1화

나도,사랑받고싶어.

"어머니..!"

" 야. "

"

"오라..버니.."

" 넌 니 동생도 보고싶지않아? "

" 너 대신에 끌려간 애야. "

" 너 노예되는거 보기 싫어서 끌려간애라고. "

"

"제가.. 잘못..했습니다.."

" ㅉ..저리 가버려. "

"네 "

모두 나에게 다가오려 하지않아.

차라리 이럴바에야..

떨어져죽고말지.














...

"어떻게 이런날까지,"

"날 보러오지않을까-.."

"기적적으로 한번쯤은,

그냥이라는 이유만으로 한번쯤은."

"누군가 와줄수는 없는걸까"




자신의 방에 딸려있는 좁은 테라스 난간에 

기대어 눈을 감아본다.

모두들 날 보지않았지. 

하지만,

이젠 보지않을까?




"..아아"

"아버님. 오셨어요?"

한번도 짓지않은,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photo


"

뭐하는것이냐. 

내려오거라. 

"


"..어찌 이순간까지도 아버님은.."

"저때문에 감정을 움직이지 않으십니까."

" ..뭐하는거야 "

" 어서 내려오거라 "

"마지막으로 말하겠습니다."


"아버님,꺼져주세요"


" 너..! "


"..!"



가볍게 발을 뗀것이지만,

몸은 빠르고도 무겁게 떨어졌다

기분이 참 묘했다.

마력을 가지고도,

황자와 약혼하고도,

최고의 가문의 딸이여도

행복하지 않을수 있었다.


난 조금 허무했다.

그래서 복수하려했다.


이번엔..

우정도,사랑도,모든것을.

내가 가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