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과몰입썰

정호석-굿바이 인사

※고작 과몰입한 미친 자까의 망상이니 무시하세여
※과도한 망상은 몸에 좋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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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졸업하는 학생들이 써준 롤링페이퍼 읽는
초임 담임 정호석..

호석이는 25살의 초임교사에 담임을 맡게됐다
나이가 어리다보니 학생들과의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학생들과 잘 어울리고 학생들에게 놀림도 많이 당했던 1년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고등학교의 마지막인 졸업식
날이었지

호석이는 자기반 아이들은 물론 다른반 학생들에게도
다정해서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3학년 학생들중 반절
이상은 모두 호석이에게 롤링페이퍼를 써줬지
(정작 자기네반 담임에게 안써준 아이들도 많다)

"쌤쌤!이거 선물이에요!꼭 저희 다 가고나서
읽어보셔야돼요 알겠죠??"

"음?ㅋㅋㅋ이게 뭐야?"

"롤링페이퍼요!"

"ㅋㅋㅋ이런거 하자고 누가했어?기특하네ㅎ"

"ㅎㅎ여주요!"

"여주가 했어?ㅋㅋㅋ"

"네..제가 했어요"

"여주야 고마워ㅎ 이따가 읽을때 여주꺼 제일 먼저
찾아서 읽어볼게"

"네에.."

뭐 보면 알겠지만 여주는 호석이를 좋아한다
학기초때 호석이가 담임으로 소개되자 얼굴이
빨개졌다지 친구들도 그걸 다 알고 있고

"아아,잠시후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있을
예정이니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얼른 가봐ㅋㅋ"

"아 훈화말씀 노잼인데.."

"이제 저거 듣고싶어도 못듣는다 마지막이니까
자지말고 들어봐"

"네에.."

"아아,오늘은 좋은날이니 짧게 하고 끝내겠습니다
모든 졸업생 여러분 수고많았습니다"

"헐 미친 끝난거야?대박 교장쌤 최고!!"

"야야 우리 사진 찍자 호석쌤!!저희 사진 찍어요!"

"신났네ㅋㅋ그래 찍자"

"여주야 빨리와!여주는 호석쌤 옆에~"

"ㅇ,아니야!난 그냥 옆에 설게.."

"여주야 내 옆에 안오면 나 좀 서운한데?"

"아니 쌤 그게 아니라.."

"ㅋㅋㅋ얼른와 사진 찍자"

"어..네"

"자 찍을ㄱ..여주야 좀 웃어..ㅋㅋㅋㅋㅋ"

"ㅇ,어?아 알겠어..ㅎㅎ"

"진짜..ㅋㅋㅋ자 찍습니다~하나,둘,셋!"

"자~다들 수고했어 고3 생활!이제 진짜 성인이니까
재밌게 놀아ㅋㅋㅋ"

"아 맞다 호석쌤 저희가 아직 안드린게 있어요!"

"음?또 뭘 줘ㅋㅋ 너네 졸업식인데 너네가 즐겨야지
누가보면 내 졸업식인줄 알겠다ㅋㅋ"

"그만큼 쌤이 노력하셨다는거죠!선생님!1년동안
말썽 많았던 저희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꽃 선물이에요!!"

"아 뭐야ㅋㅋ 꽃 이쁘네"

"아 맞다 야 우리 드릴 선물 하나 더 있잖아!ㅋㅋㅋ"

"응?뭐ㄹ..아 그거?ㅎㅎ"

"응?또 뭐 줄게있어?"

"여주야 너가 그걸 모르면 안되지!"

"응?뭐야 나 뭐 까먹었지?"

"선생님 마지막 선물은 바로 얘에요!!"

그리고 여주를 호석이한테 밀치고 자기들끼리
웃느냐 정신이 없다 물론 여주는 귀까지 빨개져서
아무말도 못하다가 소리를 지르겠지

"아니 야!!"

"ㅋㅋㅋㅋ아 알았어 여주 일로와!가자ㅋㅋㅋ"

"어디가?내 선물이라며, 내 선물은 놓고가ㅎ"photo

뭐..그 이후로 친구들은 바로 도망쳤고 어버버하게
여주만 남게 되었다

"음..여주 뭐 먹고싶은거 없어?졸업식인데 쌤이
사줄게 아,부모님 오셔서 안될려나?"

"어..예?"

"부모님이랑 점심약속 있으면 저녁에 사줄게ㅋㅋ
아니, 저녁이면 술이 더 맞을려나?"

"아뇨아뇨!!점심에 부모님이랑 약속 없어요!"

"그럼 밥 먹으러 가자ㅎ 맛있는거 사줄게"

그렇게 점심을 같이 먹은 둘은 같이 놀다가 결국
저녁에 술까지 마신뒤에야 헤어졌겠지

Ps.그날 집에가서 롤링페이퍼를 읽어본 호석이는
눈물을 글썽였다고 한다

그 뒤로도 호석이는 심심찮게 여주를 불러서
맛있는걸 사줬다

근데 성인남녀 둘이서 맛있는거만 먹으러 다니겠어?
같이 영화도 보고 놀기도 하고 그러겠지

대략 3개월동안 만난 두사람은 결국 사귀게됐다
둘이 6살이나 차이가 나는 탓에 정호석 처음에는
친구들한테 도둑놈 소리 엄청 들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여주가 쉴드해준 덕에 3년차인
지금도 예쁘게 연애중이라지

"오빠!나 오늘 종강인데 오빠 학교 놀러가봐도돼?"

-그럼 나야 좋지 우리 여주 더 일찍 볼수있고

"어 근데 조금 보다가 나 먼저 가봐야 될거같다ㅠ
오늘 고등학교 애들이랑 동창회하기로 했거든!

-아..그래?알았어 그럼 여기서 있다가 시간되면
동창회 장소로 내가 데려다줄게

"헐 진짜?오빠가 최고다!"

-이정도야 뭘ㅋㅋㅋ 지금 어디쯤이야?

"음..교무실 문쪽 봐봐!"

-?아..ㅎ 벌써 왔네 점심은 먹었고?

"오빠가 해준거 먹고왔지롱~"

"잘했네ㅎ"

"오빠 이번교시 수업 없어?"

"응ㅎ 7교시만 들어가면 돼"

"혹시 7교시에 뭐해?애들 자습 주나?"

"음..시험이 코앞이니까 그렇겠지?"

"그럼 나도 가서 볼래!오랜만에 학교 오니까 신난다"

"그래ㅋㅋ"

오랜만에 모교를 온(사실 자주 왔다) 여주는 신나게
보다가 시간이 되서 동창회 장소로 향했다

"여주야 취하면 택시타지말고 나한테 전화해 알겠지?
그렇다고 술 많이 마시지말고!"

"응 오빠 고마워 사랑해~"

"나도ㅎ"

여주를 데려다준 호석이는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고
여주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에 술을 들이부었다지

그리고 술에 만땅 취해버렸다

"으이구..내가 술 많이 마시지 말라니까.."

"어?호석쌤!안녕하세요!"

"어 민지 오랜만이네 다들 잘지냈지?"

"그럼요!근데 쌤이 여긴 왜.."

"왜긴 왜야 졸업식날 너희가 주고간 선물 찾으려고
왔지ㅎ 우리 먼저 가볼게 재밌게 놀다가"

그후 자리에 남은 친구들은 드디어 여주가 연애를
한다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여주를 업고가는 호석이를
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