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과몰입한 미친 자까의 망상이니 무시하세여
※과도한 망상은 몸에 좋지않아요

이거 완전 쉬다가 문자온거 보고 웃는 민윤기..
윤기는 실용음악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 평생을
노잼으로 살아온 윤기는 요즘 흥미로운것이 생겼다
그건 바로 문예창작과 졸업반인 4학년 여주
여주는 원래도 꽤나 이름이 알려져있다 얼굴 천재인
김석진과 전정국이랑 둘다 사귀어본것도 모자라서
그 두사람을 다 여주가 먼저 찼다
동기들이 그 두사람을 찼다는 소리를 듣고 왜 찼냐
물어봤을땐,
"아니 걔네가 내 작품 보고 비평을 오지게 하는거야!!
그래서 그냥 맘에 안들었어"
...고작 이딴 이유로 찼단다 그 얼굴 천재들을
그 소리를 들은 동기들은 지금 그걸 따질때냐면서
노발대발을 했지만 여주는 딱히 신경을 안쓰는거 같다
그리고 그 얼굴 천재들은 둘다 보기좋게 차인뒤에
국방의 의무를 실행중이라지
아무튼 두사람의 첫만남은 학교 도서관이었다
때는 윤기가 1학년 시험기간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있었을까 여주가 들어왔고 윤기의 옆자리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때의 윤기는 여주에게 관심이 아예 없었기에 그냥
자리도 많은데 굳이 내옆에 앉는 이유가 뭔가..라고
생각했겠지
근데 여주도 별생각없이 앉은거다
그리고 그런 여주를 보면서 혼자 짝사랑에 빠진
후배가 포스트잇에 자신의 번호를 적어서 여주가
자리를 비웠을때 캔커피와 함께 놨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여주는 놓아져있는
커피를 보며 윤기를 한번 봤다
"?이거 너가 준거야?"
"그걸 제가 왜 줘요 차라리 제가 마시지 저기 앞에 있는
쟤 보이시죠?쟤가 준거니까 괜한 사람 잡지말고 가서
해결하세요"
"흠..별로네 이거 너 마셔"
"이걸 왜 저한테 줘요"
"나한테 줄 바엔 너가 먹는다며 난 이미 커피 사와서"
"뭐..그럼 감사히 잘먹을게요"
그걸 그대로 본 후배가 달려온다
"아니 선배님 이거 선배님 드시라고 드린건데.."
"?난 더 비싼거 있다니까?그리고 커피만 준거
아니잖아 번호도 쟤한테 줬으니까 쟤랑 잘해보든가"
"아니 선배님!"
"그리고 너랑 사귈바엔 차라리 얘랑 사귀겠다"
"...?"
"..가볼게요"
"가만히 있는 저는 왜 건드립니까"
"니가 쟤 번호 받았잖아"
"허..ㅋ"
"아 맞다 나 20분만 있다가 깨워줘 알겠지?"
그리고 진짜 자리에 엎어져 자는 여주였다
그런 여주에 어이가 털리는건 윤기였지
"..뭐지 이 선배?"
윤기는 미친 선배라고 생각하곤 바로 짐을 챙겨
도서관을 나왔다 물론 여주는 깨우지 않은채로
덕분에 강의에 지각한 여주는 개빡친 상태로 윤기만
눈에 불을 키고 찾아다녔다
"또 누군데?너 심기 건드린 사람이"
"아 몰라 얼굴만 알아 이새끼..잡히면 죽었어"
"걔도 불쌍하다..미친개인 김여주한테 걸리고"
"어?저깄다!야이 개자식아!!"
"?누구..아"
"너 나 알지?"
"얼굴은 알죠"
"허..이름 뭐야 너"
"민윤기요 실용음악과 1학년."
"너 번호 내놔"
"번호는 왜요?"
"너 때문에 강의 늦었으니까 너가 술 사"
"아니 뭔.."
"아 빨리!!안주면 나 여기서 눕는다?"
"누우시던가요 날 따뜻하니까 얼어죽진 않겠네요"
그리고 진짜 여주를 그대로 지나치는 윤기였고 화가 난 여주는 윤기의 뒤통수로 지우개를 던지고 도망갔다
"아앜..씁..진짜 미친건가"
지우개를 주우려고 들었을까,지우개에 적혀있는
11개의 숫자와 문구 하나
'이거 보면 너가 잘못한게 맞으니까 알아서 전화해라'
"...ㅋㅋ이 선배 골때리네 진짜"
빨리 한번 술을 사주고 말자는 마인드로 바로 연락을 했고 두사람은 두번째 만남부터 술을 깠다
"넌 술 좀 하냐?"
"이제 후배한테 술 강제로 먹이는건 불법으로 알고
있는데요"
"누가 강제로 먹으래?나만 먹을거니까 넌 먹지마"
"뭐..그러죠"
그후 진짜 여주 혼자만 술을 들이켰고 결국 만취가
되어버렸다
"으어..너 쥐쨔 그러는거 아니야..아라!!"
"하..이 진상..버리고 갈까"
"우웁..나 좀 업어줘..못걷겠어.."
"아니 집부터 알려달라고요 집이 어딘지 알아야
업어주고 데려다줄거 아니에요"
"집..우리집 부산!!"
"..여기 서울인데요?"
"응!우리집 부산이다!"
"하아..그냥 모텔에 던져놓고 와야지"
그렇게 모텔 침대에 던져지듯이 눕혀진 여주는 다음날
숙취를 제대로 느끼며 일어났다
"으읔..어우 숙취.."
근데 일어나보니 자신의 집이 아닌 낯선 공간에 옆에
있는 이 남자는..
"꺄아아앜!!!"
"아오..시끄러"
"아니..너..너가 왜 여깄어?너 나한테 무슨짓 했어!"
"?선배가 나한테 무슨짓을 했겠죠 어제 얼마나
진상이었는진 아세요?"
"..기억이 안나"
"..기억 안나면 됐어요 정신 들었으면 전 이만
나가볼게요 해장 잘하고 집 들어가세요"
"어어.."
"아,그리고 다시는 술 마시고 누구 부르지마요
부를거면 저 부르던가요"
그리고 바로 나가버리는 윤기였다
"...?나 뭔 큰 잘못했나?쟤가 저러는거 보면 뭐
아무것도 안한거 같은데.."
의문만 품은채로 해장국집으로 향한 여주였고 그날
이후로 정말 술만 마시면 윤기에게 전화를 거는
여주였다
그리고 1년뒤,
"으어..융기..융기 어디써.."
"야 또 민윤기 찾냐?걔 좀 그만 괴롭혀라 너 술취할
때마다 데리러 오는데 불쌍해죽겠어"
"윤기 데려와아!!"
"선배가 찾던 그 윤기 여깄네요 집에 가요 선배"
"어?우리 윤기 와써어?"
"...ㅎ얼른 갑시다 먼저 가볼게요"
"아..네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윤기는 여주를 부축을 하며 식당을 나갔고 그둘의
뒷모습을 보며 의문이 드는 여주의 동기들이었다
"...쟤네 둘이 사귀나?"
"근데 보면 또 안사귀는거 같은데.."
"아니 남친이 아니고서야 저게 가능한 일인가.."
"뭐 약점이 잡혔나보지"
"그런가?그런가보다 그럼"
하지만 윤기는 여주에게 단 하나의 약점조차 잡히지
않았고 그냥 여주에게 스며든거였다
그것도 아주 푹-
한여름에도 작업을 하다가 여주가 연락만 하면
하던 작업을 멈추고 폰을 보면서 헤실헤실 웃다가
금방 술에 취한 여주를 데리러 나간다
그리고 땀을 뚝뚝 흘리면서도 업고오지
그런 한여름밤에 술이 약간 깬 상태로 업혀있는
여주에게 고백을 함으로써 두사람은 사귀게되었다
금방 헤어질거라고 큰소리를 떵떵치던 동기들에게
보란듯이 사귄지 5년뒤 청첩장을 내밀었지
그리고 지금은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보내는
중이라나 뭐라나
BEHIND
여주가 처음 취한날 모텔
"우어..피곤해.."
"허..피곤한건 저겠죠 선배를 업고 여기까지 왔는데"
"아 몰라몰라!잘그야!"
"아니 옷은 왜 벗어요!빨리 입어요 뭐하는거에요
두번째 본 남자앞에서"
"덥단말이야!"
"안돼요 에어컨 틀어줄테니까 옷은 입고있어요"
"후엥.."
"..킄.."
"어 웃으니까 귀엽네?"
"안웃었는데요."
"웃었잖아아!!"
"아 알았어요 웃었어요ㅋㅋ 됐죠?"
"응!좀 그렇게 웃고 다녀!예쁘네"
"알겠어요"
"아이 착하다~"
그리곤 침대에 앉아있으면서 서있는 윤기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는지 손을 뻗었지만 택도 없는 거리에
히웅..거리기만 한다
그런 여주에게 덕통사고를 제대로 당한 윤기는
입동굴까지 웃어보이며 무릎을 낮춰줬겠지 뭐..
그리고 그 모습은 자기만 보고싶어서 술 취했을때
자기를 부르라고 했던 것이었다 ㅎㅅ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