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과몰입한 미친 자까의 망상이니 무시하세여
※과도한 망상은 몸에 좋지않아요

이거 완전 능글맞게 고백하는 박지민..
조회수 130613 | 좋아요 10137 | 작성자:한톨의 먼지
안녕!게시판에 와서 맨날 보기만 하다가 이런건 처음 써보는데 진짜 이건 안쓰면 안되겠다 싶어서 글 써! 물론 원작자들한테 다 허락 맞고 쓰는거고 실명도 거론해서 써도 된다해서 그냥 밝힐게!
나는 그냥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일의 노예이자 회사의 노예인 한톨의 먼지야..그런 내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딱 2명 있는데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박지민이랑 김여주! 나랑 이 두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떨어진적이 없을정도?그만큼 엄청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인데 갑자기 대학생때 박지민의 고백으로 이 둘은 솔로를 탈출했다..이말이야..대학교 들어오고 같이 술 마시면서 다같이 솔로하자고 도원결의한게 언젠데..이 배신자들
아무튼 둘은 대학교 2학년때부터 25살 때까지 예쁘게 잘사귀고 있었어! 볼때마다 스킨쉽을 그렇게 하는데..둘을 10년도 넘게 봐온 나로써는 토 나오지 그래도 박지민 얼굴이 작살나게 잘생겨서 가끔씩 부럽기는 하더라..나 안울어 안운다고 야발
박지민이 치댈때마다 우리 착한 여주가 나 있다고 좀 자제하라고 혼내기는 하지만 그 큰 댕댕이 박지민이 그만둘리없지..나한테 눈치 주면서 나가라고 한다..그 나쁜놈의 시키 내가 지를 어떻게 키웠는데..감히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진짜 복수할거야 내가
아무튼 말할건 이게 아니고 진짜 내가 얘네 옆에 있으면서 수많은 박지민의 여우짓을 봤단 말이지?여주한테 하도 꼬리를 쳐대서 나도 이제 익숙해졌는데 그런 나조차도 진짜 탑 오브 탑 레전드라고 생각한 박지민의 고백이 있어 난 이거 실제로 보고 심정지 왔잖아 무슨 소설보는 기분이었어 진짜 책에서만 나올거 같은 그런 고백.
때는 화창한 5월 우리는 놀이공원에 다같이 놀러갔어 근데 내가 또 커플 사이에 혼자 끼긴 너무 초라하니까
우리랑 같은 회사를 다니는 동기 한명을 데리고 억지로 끌고갔지 물론 걔는 자기를 왜 끌고가냐며 손절치려고 했지만 내 힘이 워낙 쎄서 결국 끌려왔지 후훗
놀이공원에 들어갈려고 줄을 서고 있는데 여전히 궁시렁거리는 끌려온 동기님..
"그래서 한사원님. 제가 왜 여기있는 거냐고요 이 화창하고 좋은 주말에"

"에이~김사원님 빡빡하게 굴지맙시다 같은 동기끼리"
"저는 커플 사이에 끼기 싫다고요..회사에서도 저 둘이 붙어있는거 보면 피해다니기 마련인데"
"사람 한명만 살려줘요 저 둘 사이에 있으면 그냥 내가 너무 초라해진단 말이에요"
"..그럼 안오면 될거 아니에요"
"저 쟤네 말고 친구 없단 말이에요 근데 놀이공원은 오고싶고..그럼 와야죠"
"그니까 그 계획에 왜 저를.."
"아 진짜 둘다 그만 좀 싸워요 다 우리만 보고 있네"
"커플은 커플끼리 얘기하세요~우리는 조용히 따라만 다닐게 평소처럼 해"
"어휴 한조연..내가 너 때문에 골때린다 진짜"
"우와 드디어 입장이 가능하잖아?우리 들어갈까요 김사원님??"
"하..그래요 갑시다"
그렇게 놀이공원에 들어온 네명은 언제 투닥거렸냐는듯 신나게 놀았어 참고로 박지민은 놀이기구 잘 못타ㅋㅋ 근데 여주가 오고싶다 그러니까 따라온거지 진짜 이럴때보면 친구여도 개설레긴 해 물론 걔가 아니라 행동이! 오해하지말고 들어
그리고 롤러코스터를 타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고 기다리고 있는데 두사람은 뒤에서 또 꽁냥꽁냥 거리고 있었지 서로 손도 대보고 그러다가 우리 귀여운 여주는 여우인 박지민한테 깍지 잡히고..뭐가 그렇게 좋은지 꺄르르거리더라..아주 살판났어
무슨 얘기를 하나 들어보니까 진짜 레전드가 여기서 나온거지 내가 박지민한테 진짜 사적인 감정이 단 0.0001도 안들어가서 다행인거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진짜 설레서 죽었을거야..
"여주야 내가 손금 봐줄까?"
"손금?볼줄 알았어?"
"당연하지~네 남친 손금도 볼줄 알아 결혼하는 나이가 나오는 손금이 딱 있어 보여줘봐"
"진짜?언제인데?"
"26정도네. 내년이잖아, 할래?"

"..할래"
와 진짜 난 저거 듣고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되더라 쟤를 오래 봤어도 얼굴이 객관적으로 봐도 잘생긴 애라 괜히 내가 다 떨리고 그러드라 여주도 당황했는지 볼 빨개지고 그랬어 진짜 그거 보고 얼마나 더 옆구리가 시리던지ㅠㅠ 부러운 놈들..
그말을 들은 김사원님 표정이 궁금해서 봤더니만ㅋㅋ 진짜 아빠미소 짓고 계시더라 이 사람 이거 짐쭈 커플
싫어하는척 하더니만...은근 좋아하고 계셨던거였음.. 근데 진짜 이 커플은 싫어할래야 싫어할수가 없는 커플이야 너무 예쁘게 연애했거든
아 근데 왜 과거형이냐고?이게 바로 작년일이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바로 오늘 결혼에 골인했어!내가 얘네 얘기를 얼마나 쓰고 싶었는데 혹시 몰라서 참고 참았다 진짜..7년의 친구와 5년의 연애 끝에 드디어 결혼을 한 두사람은 정말..내 친구들이지만 너무 부럽고 예뻐보이더라..
오늘 결혼식을 보는데 괜히 눈물이 나더라니까?내가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괜히 찡해서 몰래 눈물 찔끔 흘리고 닦았지 이걸 박지민이 봤으면 또 평생 놀릴게 분명했으니..

드디어 실사를 올리네 이게 바로 오늘 찍은 박지민 실물이야 진짜 내가 엄청 잘생겼다고 했지?저 얼굴로 여주한테 꼬리를 쳤으니 여주가 안넘어가고 베겨?백퍼센트 넘어가지 이 영상 찍을때도 내가 좀 웃어보라니까 죽어도 안웃다가 뒤에 여주 들어오니까 그제서야 활짝 웃더라 진짜 사랑꾼 새끼..
여주 실물은 진짜 아쉽게도 못찍었어ㅠ 여주 얼굴만 눈물이 그렇게 나서 찍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내 친구 평생 한번있을 결혼식인데 사진 못찍어준게 너무 아쉽다..여주도 오늘 너무 천사 같았는데ㅠ
아무튼 내가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다들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엄청 예쁜 커플..아니 이젠 부부니까 다들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줘!난 앞으로도 이 부부 사이에 눈치없게 껴있는 한톨의 먼지가 되볼게ㅋㅋ 그래도 낄끼빠빠 잘하니까 걱정은 하지말고ㅋㅋㅋ 그럼 진짜 안녕!
| 댓글 |
익명1:...얼굴 좀 유죄인데?글쓴아 어떻게 참았냐
ㄴ글쓴:ㅋㅋㅋ참긴 뭘 어떻게 참아 그냥 둘이 예븐 모습 보면서 흐뭇해했지 뭐
익명2:글쓴아 너는 김사원님이랑 연애하자 그분도 뭔가 작살나게 잘생겼을거 같아
ㄴ글쓴:흠..김사원님도 잘생기셨지 좀 허당이실뿐
익명3:글쓴아..평생 저 둘 옆에서 치근덕대줘..계속 옆에서 알짱알짱거려줘..그리고 게시판에 글 또 써줘..그리고 나랑 같이 평생 솔로 하자..
ㄴ글쓴:ㅋㅋ그럴예정이야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거고 근데 나도 이제 솔로는 아닌디..?
ㄴ익명4:이건 또 뭔소리야 글쓴이 아군인줄 알았는데 적이었어??누구야 딱 말해
ㄴ글쓴:...ㅎ이 글에 나오신분
ㄴ익명5:이 글에 나온 사람이 4명인데 그중 두명은 결혼했고 그러면...김사원님..?
ㄴ글쓴:정답ㅋㅋ 아직 사귄지는 얼마 안됐어 그리고 너네가 생각하는거만큼 달달한 연애는 아니지 우리가
ㄴ익명6:부럽다 글쓴아..나만 또 솔로지 또
익명7:글쓴아 너도 결혼하는날 다시 이 게시판에서 보자 금방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
ㄴ글쓴:ㅋㅋㅋ나 다음글은 내가 결혼할때 쓰는거야?
익명8:하루 빨리 글쓴이의 다음글 올라왔으면 좋겠네
익명9:글쓴아 오늘 부케는 누가 받았어?
ㄴ글쓴:나
ㄴ익명10:이건 6개월안에 결혼 각이다 성지순례 다녀갑니다
햇살같이 따뜻한 지민아 생일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