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들어와도 되
자..
편한데 앉아
그래서, 우리 손님은 왜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
그..
말해도 되
비밀 보장이야
ㄱ..그냥 시간만 되돌려줘!
나머지는 알아서 할께
돈? 얼마든지 줄께
말 못할 사정이 있나보군?
괜찮아
꿀꺽..
자..
어느 시간댄지 정했나?
ㄱ..그래
좋아..
따라와
끼이익
오랫동안 열지 않았는지
먼지가 뒤덮힌 문이 열린다

이만 나가봐
ㄴ..네
이곳은 사람들의 시간을 모아두는곳
너의 시계도 이곳에 있어
자..
끌리는 시계가 하나 있지?
그게 바로 너의 시간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를 말해
바로 가게 될테니까
....
왜 말이 없지?
돌아가기 싫어?
ㄱ..그냥..
너 자신을 못 믿어?
ㄱ..그냥 갈께
여기서 내보내줘
안되
한번 들어온 이상 나갈수 없어
시간을 돌려 나가던가
죽어서 나가던가
물론 죽을때 까지 아까 그여자처럼 일하게 되겠지만
(싱긋)
ㅇ..알았어..
ㄱ..갈께..
간다고!
.
.
.
.
.
.
.
.
.
.
.
.
.
1997년 9월 1일
6시 정각
부산 만덕동
화악
어디선가 눈을 뜰수도 없을만큼 밝은 빛이나타나
그녀를 감싼다
꺄아악!
언제그랬냐는듯 빛은 사라지고..
그녀도 함께 사라졌다..
전처럼 후회하고 울고불고 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
@시간을 되돌리겠습니까?_JIN
2020년 1월 8일_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