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막내는 귀염둥이

03. 방탄소년단 막내는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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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막내는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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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여주야 , 쟤네가 처음에는 좀 그래도 나중에는 괜찮아질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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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예요 .. 제가 노력해야죠 ! "

" 그럼 일단 여주 네 방은 저기고 여주 옆방에 정국이 있어 "

" 네 .. 고마워요 저 .. 먼저 들어가도 될까요 .. ? "

" 어어 , 쉬어 "

" 감사합니다 .. "

철컥 - ,

자신의 방에 들어가는 지민님과 윤기님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석진님이 괜찮아질 거라며 나를 위로해주셨다 . 나는 그런 석진님에게 애써 웃으면서 노력한다고 하였다 . 그런 나를 계속 쳐다보고 계셨던 남준님이 나의 방을 가르쳐주셨고 나는 너무 힘들어서 쉬어도 되냐고 물었다 . 멤버분들은 쉽게 허락해주셨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

" 엄마 .. 보고 싶다 오랜만에 전화나 해볼까 .. "

뚜루루루 -

- 여보세요

전화를 하자 바로 받는 엄마의 목소리 .. 너무 오랜만이다 .. 엄마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날 뻔 했다 . 우리 엄마 목소리가 이렇게 좋았나 싶었다 .

" 엄마아 우리 엄마 딸내미 오랜만이제 "

- 이 놈의 가시내는 그동안 전화 한 통도 안 하고

전화 많이 할 걸 .. 엄마가 이렇게 서운해 하실 줄은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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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헤 .. 미안 엄마 ! "

- 와 그라노

" 엄마 딸내미 성공했다아 "

- 진짜가 ? 우리 딸 고생 마이 했데이 .. 느그 아빠도 있었음 좋았을턴디

" .. 아빠는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여 .. "

나는 그런 엄마에게 사과를 하고 내가 성공했다는 걸 알려주었다 . 엄마는 나를 위로해주면서 아빠도 있었으면 좋아했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 아빠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

- .. 우리 딸 고생 많았고 TV에 나오면 항상 챙겨볼 거니까 잘 해래이

" 알았다 .. 딸내미 걱정하지 말고 "

- 어야 .. 사랑한데이

" 내도 .. "

뚝 - ..

잠시 정적이 흘렀고 그 정적을 깬 건 엄마였다 . 나를 한 번 더 위로해주시며 장난도 쳐주셨다 . 그런 엄마에게 너무 고마워 울음이 터질 뻔 했지만 겨우 참아가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 전화를 끊자마자 내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져 나왔다 .

" 흐 .. 아빠 .. 딸내미 보고 있제 ? 흡 .. 아빠 딸내미 .. 성공했데이 .. 흐으 .. 내가 조금만 더 빨랐으면 아빠도 봤을 텐디 .. 못난 딸이라서 미안해 .. 사랑해 .. "

밖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띄우고 하늘에 대고 말했다 .

아빠 ,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