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마지막은 너와

-7°. 얘가 걔야?

 phot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ㅣ-7°ㅣ

얘가 걔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hoto이뻐보인다니.......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고 동현이는 여전히 나를 향해 은은히 미소를 지어주었다.

내가 미쳤나보다. 지금 심장이 미친듯이 뛰다니......
그걸 의식하자 내 귀에 두 뺨에 열이 오른 기분이 들었다.
그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아 고개를 휙 돌렸다.

옆에 있는 창가에 내 얼굴이 살짝 비추고 그 모습을 본 나는 조금 더 빨리 돌릴걸하고 후회했다.
약간...... 창문에 비친 내 얼굴이 우스꽝스러워서
김동현의 미소와는 너무나도 비교되서





지성) "자자 다들 그만 웃고"





쌤이 제일 크게 웃었으면서 마치 자신은 웃지 않은 척 말하는 것이 어이없어 쌤을 바라보았지만
쌤은 의도적으로 내 시선을 피했다.





여주) '나빴어.......'





그래도 우리반 분위긴 나쁘지 않아 그것 하나 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지성) "1년동안 무사히 너희를 2학년으로 올리는것이 내 목표야. 공부하라고는 안할게 하라고 해도 안할게 분명하니
근데 사고만 치지 마라. 너희 생기부에 적히니깐"


애들) "네!"


지성) "그럼 우리 자리를 바꿔볼까?"





윽.... 지금 이 자리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치만 쌤은 이미 자리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성) "다들 하나씩 뽑기로 하자! 자 여기 앞문이 있는 그니깐 딱 대휘가 앉은 이 자리부터 1번 그럼 여기 끝이 8번이겠지?
9번은 대휘 뒤, 그렇게 해서 32번까지! 자 뽑자!!!"





이대휘가 먼저 뽑기 시작했다.
하나둘셋....그럼 난 13번째인가?

딱히 어느 자리든지 상관은 없지만 살짝 긴장은 되었다.
맨 앞자리는 부담스러우니깐.......
창가..... 창가면 좋겠다.




지성) "자! 여주야 뽑아"





나는 종이를 하나 뽑았다. 15번이라고 적혀있는 그 종이를 받고 하나둘 자리를 세어보니.........
그 자리는 가관이었다




여주) "하........"





내 앞은 이대휘, 그 짝은 박우진에 내 짝은 김동현, 내 뒤는 아까 그 이대휘랑 대화하던 친구........

내가 한숨을 쉬며 그 자리로 향하니
photo
이대휘는 너가 왜와? 하는 표정


photo
박우진은 얼굴을 찡그린채 다가오는 나를 맞이했고


photo
김동현은 은은하게 빛나는 미소를 지었으며


photo
이대휘랑 같이 대화하던 그 친구는 그냥 이 상황이 재미있는지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대휘) "너 뭐야? 왜 여기로 와??"





나는 내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다





여주) "말걸지마. 너 뒤에 앉아서 빡치니깐"


대휘) "허? 너가 왜 빡치냐? 내가 빡치지"


여주) "야, 난 니 뒤통수만 바라봐야 하거든??"





평소같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우린 지금 냉전 중이기에......
피터지게 말싸움을 했다.

종이 치기 전까지





지성) "자! 10분 쉬고 다시 만나자"


애들) "네!!!"





교실이 아이들의 대화소리로 시끌벅적해졌고 이대휘는 박우진이랑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군가 내 등을 톡톡 두들겼다





??) "이대휘 쌍둥이 누나야? 동생이야?"


여주) "내가 누난데?"


??) "이름이 뭐야?"


여주) "이여주. 넌?"


??) "전웅이야"


여주) "웅이? 외자야?"


?) "한번에 알아듣네?"


웅) "어! 외자!! 그리고 너가 이상한거거든 하성운"


photo
성운) "그런가?''





그 아이는 멍때리며 뒷목을 글쩍였다.
그리고 나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성운) ''아! 반가워 난 하성운이라고 해"





나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성운) "너 낯가려?"


여주) "............응"


성운) "이대휘랑은 성격이 다르네?"


여주) "이대휘가 독특한거지"


웅) "어디 학교였어? 예삐중?"


여주) "응!!"


성운) "야, 동현아"





성운이의 말에 동현이가 살짝 긴장한 상태로 말했다.





동현) "....으응?"


성운) "얘가 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