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단편

1

“태형아,우리 다시 시작해”

태형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는 이 여인은 태형이의 전여친 전여진이다 

자기야,밥 먹으러 어?

이 모습을 본 여주는 황급히 뒤돌아 나간다 

“여주야”

따라 나가려는 태형이를 말리는 여진

“내가 가서 설명할께.”

여주를 따라 나온 전여진

“여주야,눈치가 있으면 태형이 옆에서 그만 떨어져.
태형이는 여전히 날 사랑해”

웃기지마 넌 그냥 과거일뿐이야

과연 그럴까 두고봐 

뒤돌아 나가면서 의자에 걸려 넘어지는 전여진

아악

야 너 괜찮아?

넘어진 여진을 부축하려는 여주

이때 여진이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태형이 들어온다

“지금 뭐하는거야?”

여주를 밀치며 여진을 부축하는 태형

그 바람에 여주는 의자에 부딪지면서 손바닥이 까진다

“김태형,너무 한거 아니야?”

여주손에 약을 발라주며 궁시렁 대는 지민

“김사장님,진짜 너무하네요”

고마워,지민아 주연씨,지민아 그만 나가줄래?
나 혼자 있고 싶어.

지민이랑 주연이가 나가고

“야 이여주 여진이가 팔까진거 뻔히 알면서 이 약 니가 가져오면 어떡하냐?”

아니 이건 지민이가

“됐어 실망이다 이여주”

이때 지민이가 들어온다

“야,김태형 그 약 내가 사다가 여주 발라준거야
너 진짜 너무 한다 여주 니가 밀치는 바람에 손바닥 까진거는 안 보이지?”

지민이는 여주 손을 내 보이며 화를 내고 
태형이는 그제야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태형아 나 너무 아파”

태형이가 전여진한테 가려하자 여주가 붙잡는다

태형이는 멈춰선채로 여주를 바라본다

“태형아”

여주손을 떼어놓으며 

“미안해,지금은 여진이한테 내가 필요해”

여진이를 데리고 나가 버리는 태형이

더 화가 나는건 태형이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 여주를 보며 씨익 웃은 전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