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蝶之夢[호접지몽]_
붉은 머리에 잿빛 눈을 가진 여성이 흐느끼며 울고있다
월홍은 끝나간다

“미안해 내 손으로 너희를 다 죽였어”
그녀의 눈의 초첨은 흐려지고 눈물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진다
그녀의 손에는 피가 묻은 손이 들려있었다. 단 그 손과 팔은 분리되어있었다. 여기저기 토막난 시체들이 나뒹군다
불게 물든 바닥은 서서히 굳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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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완전한 보름달은 사라지고 월홍은 끝나버렸다
아까까지 피에 젖어 흐느끼던 그녀은 온데간데없고
초점없는 눈은 불게 타오르며 반짝이는 눈빛이 돌변하였다

“아 아직 쥐새끼 마냥 도망간 놈을 죽이질 못했네..ㅎ”
그녀는 손에 묻은 피를 볼에 닦으며 소름돋는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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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이상한 꿈을 꾼다
계속 내가 꿈속에서 누군가와 한몸처럼 움직여며 같은 꿈을 여러번 반복해서 꾼다
꿈속 하늘은 늘 낮인데 달을 점점 차오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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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또 붉은 달만이 나를 반긴다
붉은 달
붉은 달 하니 예전에 어디서 읽은 어떤 글이 떠오른다.
‘나는 붉은 달이 떠있는 그 곳에 머물러있다. 꿈도 현실도 구별이 없다. 다만 보이는 것은 만물의 변화에 불과할 뿐인 것이다. 나는 이 곳에서 나를 괴롭히고 죽인 사라들을 죽일것이다. 죽이고 또 죽일것이다 또한 영원히 이 붉은 달이 떠있는 이곳에서 나 역시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이 글은 어디서 읽은 것일까 아무 기억도 없다 그져 내 머리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돌아다닐 뿐
내 바로 앞에는 나무 한구루가 터를 잡고 있었다

나는 이 나무 앞에 서 있다
이 나무가 이 꿈에 무슨 의미인가 싶다
“…”
나무 옆에 작게 적혀진 글씨는 이상하게도 너무 잘보였다.
~/~
‘월홍- 붉은 보름달, 보름달이 차오르면 초양과 주양의 영혼이 완전하게 뒤바뀌며 보름달이 완전히 가려질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호접지몽- 몰아일체와 같이 꿈과 현길을 구별할수 없고 현실과 연결된 꿈속
이 곳은 호접지몽입니다. 월홍이 될시 조심하십시오.’
이상하게 뭘 조심하라는지 돌로 긁은것 마냥 사라져있었다
“뭐지..”
그 순간
[철컼-]
어디선그 들리는 총 장전 소리에 나는 몸을 돌렸다

“누구야”
어떤 남성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머리가 아프다
심장또한 쉴새 없이 뛰었다 어디선가 본 얼굴
심장이 찢어진다
“윽..”

무언가 스쳐지나간다
괴롭다
죽고 싶다
죽이고 싶다
죽일 것이다
아 그와 그들이 누구인지 알것같아

그 좆같은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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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는 1화 내용과 관련이 없으며 이 작품에 일부분을 이어지지 않게끔 짤라서 소개한 갈략한 줄거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