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화[BL/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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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잘 지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제게 이렇게 황위를 넘겨 주시다니요.. 고생은 형님이 하셨는데."
"난 서방님이 더 좋다. 막내 너 별 일 없었지?"
"물론이죠 형님! 저희 궁이 더욱 예뻐졌습니다. 형님이 좋아하시는 붉은 목단이랑 장미가 한가득입니다."
"그래그래. 무슨일은 없었고?"
"예 그럼요."
"그럼 되었다. 꿈자리가 뒤숭숭하여 온것이니."
"바로 가시는 겁니까.."

백현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막내가 서운한듯 입을 삐죽거렸다. 

"다음에는 정말 편하게 와서 있을게. 오늘은 급히 와서 아무것도 없어."
"조심히 가세요 형님."


* * * 

"황후폐하!" 
"뭔데 이리 소란스러운가."
"그것이.. 시빈께서 독살을 당하실뻔 하셨는데, 그 배후가 황후폐하라는 말이 돌고있습니다.."
"나? 내가? 난 방금 휘국에 갔다 돌아오는길 아니냐."
"후궁에 황후폐하와 시빈 뿐이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폐하."
"황후 오셨습니까."
"시빈이 독살이라니요. 어찌된 영문입니까."
"후궁의 밤에, 쥐새끼가 들었었나 봅니다. 황후께서는 신경쓰지 마세요."
"폐하, 신첩이 배후라는 소문이 돌고있습니다. 폐하는 아시지요. 신첩이 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폐하도 알고 계시지요."
"물론입니다. 황후께서 그러실 분이 아니시지요. 걱정마세요."
"신첩.. 믿어도 되는것이지요. 한번 더 폐하를 믿어봐도, 되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