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에이스들

[특별편]: 육아에이스들

" 여주야.. "

" 내가. 분명 술먹고 늦게 들어오지 말랬죠? "

" 아니.. 그게 형들이 오랜만에 마시자고 해서.. "

" 형들뿐이 아닌거같은데.. 잘 못마시는 지훈선배빼고 다 아니에요?^^ "

" ..죄송합니다아.. "

" 하하.. 우리 남편님 자꾸 거짓말이 느시네..? "

" 진짜! 미안해.. "


그때 -


" 움마.. 시끄러 "

" ㅎ.. "


그때 여주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고 민규는 그 미소를 단번에 알아챘다. 


" 준아. ㅎ 강아지랑 놀래? "

" 강아지..?!! "

" 자 난 방으로 들어갈테니. 준이 재우고 드려오렴. 댕댕아~ "


그렇게 여주는 방으로 들어갔고 민규는 깬 준이와 놀아주느라 새벽에 기어서 방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다음날 -


" 준아! 삼촌들 왔다아아! "

" 부! 석! 순! "

" 오구오구~ 준이도 삼촌들 보고 싶었죠? "

" 아니! ((해맑)) "

" .. 철벽은 누구 닮아서 아주 강하구나 "

" 뭐야. 왜 날봐 내가 제일 먼저 결혼 했는데 "

" 야 내가 너네 결혼식날 이석민 우는 소리 막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못보낸다고 대성통곡을.. "

" 옆에 있던 우리 엄마가.. 글쎄 "




결혼식날 -


" 흐.. 드디어 우리 여주가 가는구나.. "

" 흐아어어어러어ㅜㅜㅜ 안돼ㅜㅜㅜ 우리 여주 끄흡ㅜㅜ 못보내ㅜㅜ "

" ..? "

" 아이구.. 끄흑 안녕하세요.. 진짜 신부.. 너무 아름답네요ㅜㅜ 흐흑 "

" 누구.. "

" ㅜㅜㅜ 모르겠어요ㅜㅜ 안돼...!!! "

" 아오.. 정신차려..! 여주네 어머니시다. "

" 에..? "

" 호호.. 그럴 수 있죠 "



현재 -



" 아..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난 이미 나가뒤져야해 "

" 그런 분이 왜 말씀도 없이 저희집으로 오셨는지..? "

" 우리만 온거 아니야! 12명 다왔어 "

" .. ㅎ 준아! 우리 준이 동물 좋아하지? "

" 응! 난 동물이들은 다 쥬아! "

" 들으셨죠? "

" 어..? "

" 차례대로 강아지,랫서판다,말,햄스터 준이 울리면 죽고 준이가 당신들 울려도 그쪽들은 죽어. ㅎ 알겠죠? 그럼 준이야! 놀아! "



그렇게 그 셋은 9명이 마저 모일때까지 준이랑 놀아줬고 결국.. 뻗었다.


" 여주! 보고싶었어 "

" 무슨.. 승철오빠 저번에도 나 봤잖아 "

" 그렇지만! 우리 준이도 보고 싶었거든. 강여주랑 김민규를 닮은 얘는 얼마나 이쁠까 하고 "

" 참.. "

" 근데.. 저기 쓰러진 네명은.. 누구? "

" .. 차례대로 강아지,랫서판다,말,햄스터 "

" 너가 수고가 많다. "
 
" 근데 오빠한테 있는 그 서류는 뭐야? "

" 아.. 이거 너 교통사고 낸 사람, 찾았어 "

" .. 누군데? "

" 네 전.. 아니 그 여자. 너가 죽도록 싫어하는 그 여자 "

" 금메달 따서 그런가.. "

" 어떡할래..? 소송할래? "
 
" 그 여자. 지금 어딘데? "












" 여기란 말이지.. "


((그 여자 지금 구치소에 있어. 우리가 너 자는 동안 많이 모아놨거든. 증거))



나는 그 여자 있다는 구치소로 갔고 면담 신청을 했다. 잠시후 내 차례가 됬고 민규오빠와 들어갔다. 준이는 잠시 직원분께 맡기고 저런 어린 얘가 들어서 좋을게 뭐 있어


" 그 안은 많이 힘드세요? "

" .. 그건 왜 묻는데? "

" 불쌍해서요. 딸 하나 버렸다고 생각했겠지.. 근데 이걸 어쩌나? 딸은 세계체전 복싱 1등인데? 게다가 걔 남편은 수영 1등.. 배 안아파요? "

" 너..!! "

" 그러게 버려도 좀 정성스럽게.. 내가 아예 모르게 버리고 좀 일찍 찾아왔어야지. "

" 내가 여기 있다고.. 내가 만만해!!! "

" 네 만만해요. "

" 뭐? "

" 만만하다고 당신. 만만하고 불쌍하고 근데 너무 한짓이 쓰레기밖에 안되서 동정심도 안나와. "


그때 -


촤아악 -


" 니가.. 허 니가 뭔데 나보고 쓰레기다 아니다 하는데? "

" 아씨.. 이미지 관리 좀 해보려고. 이성 좀 붙잡을라 그랬는데 안되네.. 저기요. "

"...? "

" 사람으로 대해주는것도 사람으로 받아주는것도 한계가 있어. 알아? 니가 그때 버린 7살짜리 아이 깨끗하게 버렸으면 됬지.. 하 교통사고까지 내고 아주 멋지신 할머니네. 우리 준이가 알면.. 당신이랑 나랑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걸!! 우리 준이가 알면.. 이번 교통사고건 소송 제기 안하려 했는데 하려구요. "

" ㅁ..뭐? 너 얘도 있..ㄴ "

" 하고 우리 준이한테는 당신이랑 같은 피 안흐르게 할껍니다. 그렇게 아세요. "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면담관을 나왔고 내 뒤로 그 여자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 .. 다 젖었다. 안 추워? "

" 한 겨울에 물맞는 나도 참.. "

" 준이 12명한테 맡기고 나랑 데이트 할래? 오랜만에 "

" .. 불안해서 12명이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

" 에이.. 우리 얘들 육아에이스들 이잖아 "

" 그런가.. "



그렇게 우리는 일단 준이를 데리곤 집으로 갔고 현관문을 여니 집에는 주인도 없는데 12명이 먼저 와있었고 정한선배는 능숙하게 준이를 받아 안아들고는 말했다.


" 오늘은! 둘이 좋은 시간 보내. 여주도,너도 마지막은 우리랑 보내는거! 그것만 잊지말고 반드시 12시전에 들어와 "

" 예예~ "


그렇게 우리는 준이를 맡기고는 학생때로 돌아간것처럼  손을 잡고 거리를 돌아다녔다.


" 난 연애할때 이런것도 못해봤네.. "

" 그래? "

" 당신이 유학하고 와서 바로 결혼 했잖아요. "

" 하긴.. 양쪽 부모님들이 너무 쿨하셨어 "

" 푸흐.. 나 그거 생각난다. 당신이 우리 엄마랑 앉아있는데 난 누가 이 집 맏딸인지 몰랐다니까요? "



그때 당시 -


" 어머님~ 제가 요리해드릴까요? "

" 어머.. 요리도 할 줄 알.아.요? "

" 엄마.. 서울말 쓰지마.. 어색해 "

" ㅎ 어머니 닮아서 그런지 여주도 되게 귀엽거든요! 어머니랑 많이 닮은거 같아요 "

" ... "

" ..!! 혹시 제가 말 실수라도.. "


그때 -


" 자네. 여주가 내 친딸이 아니라네 "


엄마는 주말드라마에 나올법한 대사를 쳤고 민규 오빠는 알고 있다며 해맑게 대답했다.


" .. 알고있습니다!>~< "

" ..? 알고 있다고? "

" 내가 이미 말했지~ "


그때 갑자기 엄마는 다시 진지한 표정을 지었고 민규 오빠의 손을 잡더니..


" 당장. 결혼하게 아주 좋은 사윗감이구나 "

" 정말요?! 우와..!! "

" ㅎ 개같기도 하고 귀엽단 말이지.. "

" ㅇ..에? 개..같다구요? "

" ㅎ 응! 진짜 큰 개같아 "

" 아.. 어머니 저는 그런거 아닌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요ㅜ "

" 어머.. 그랬나? "



현재 -


" 나도 오빠처음 만날때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든든한 강아지? "

" 그래도.. 나름 얘도 있는 가장인데.. "

" 변함없이 선배는 강아지에요. 충성심 짱 많은 강아지 "

Gravatar

" 내가 보기엔 내가 좀 멋있어야할 필요가 있어. 너가 지금 전혀 아무런 긴장을 않하잖아! "

" 지금도 충분히 멋있는데..? "

" ㄱ..그래도 "

" 지금도 반할만큼 충분히 멋진데? "

" ..그래? "

" ㅎ 괜히 변하려 하지 마요. 난 지금이 제일 좋으니까 "

" 그럼.. 뭐 "



그렇게 우리는 계속 거리를 돌아다녔고 12시전까지 집으로 들어갔다. 


" .. 준이는요? "

" 아까 잠들었어. 우리가.. 하 역시 체육집안은 체력부터가 남다르구나 "

" 왜요? "

" .. 차례대로 낙타,토끼,사슴,쥐,햄스터,고양이,늘보, 명호는 준이 취향인가봐 멋진 아저씨래. 그리고 말,랫서판다,다람쥐,수달 즉 동물원 개장! "

" 내가 그렇게 4족보행 오래한건 처음이야.. 어후 "

" 허리가.. 진짜 "

" 다들 술이나 마시죠. 지훈오빠는 콜라 "

" 당연하지 "



그렇게 우리는 각자 캔맥주와 소주 그리고 콜라까지 자기 취향대로 술을 잡고는 짠 한 후 마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고 민규 오빠는 간지 오래됬고 몇몇 선배들은 술이 세다는 선배들을 제외하고는 다 뻗었다.


" .. 여주야.. "

" 왜요.. "

" 사랑해~ "

" 네에~ "

" 흐헤.. 우리 준이도 사랑하고.. 우리 여주는 더 사랑하고 "

" 나도 사랑하네요 "

" 여주야. 민규 좀 방에 두고 와 "

" 아.. 알았어요 "


나는 민규 오빠를 어깨에 기대게 한 후 침대에 던지고는 조용히 나와 마저 마셨다.


그때 -


" 으어.. 우리는 부 "

" 석! "

" 순이에요! "



" ..? 뭐야? "

" 몰랔ㅋㅋㅋ "


그때 -


" 오.. 첫눈이네요. "

" 어쩜 우리는 매년 첫눈 오는날 이렇게 기념할 날이 생가는걸까.. "

" 첫눈이.. 꽃이 행복을 가져다 줬으니 행복한 일만 생기는거죠..ㅎ "

" 그런가..? "



그렇게 12명의 오빠들을 전부 거실에서 재운 후 나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그때 


꼬옥 -


" 우으.. "

" 으이구.. 이 댕댕이 "



민규오빠는 내쪽으로 몸을 돌려 나를 안았고 내 품안에 딱 들어왔다. 이거 약간 노린 감이 없지 않은데..


" 여주야.. 사랑해.. "

" 뭐야..ㅎ 잠꼬대에서도 나를 찾네 "

" 진짜로.. 사랑해 "

" 나도 사랑해요. 정말로 ㅎ "


그렇게 그 날은 가장 행복하게 잤던 날이되었다.



다음날 -


12명은 언제 간건지 술병이랑 먹은게 말끔히 치워져있었고 12명은 보이지 않았다. 그때


" 움마.. "

" 어~ 준이 일어났어? ㅎ "

" 아빠는..? "

" 아빠.. 기절했어 "

" 구래..? 나 얼른 밥 죠 "

" 너도 익숙하구나..? 그래 "


그렇게 나는 일어나자마자 일찍 준이 밥이랑 민규오빠 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때 -


" 여보오.. "

" 뭔 여보야.. 여주라고 부르세요 민규 오빠? "

" 쳇.. "


꼬옥 -


" 무슨 요리해..? "

" 북어국. 해장이나 해 "


그때 -

" 뭐야.. 뒷통수가 따가운.. ㄷ "


민규 선배는 뒷통수가 따갑다고 뒤를 돌아봤고 뒷통수가 따끔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준이였다.


" .. 아빠 떨어져 "

" 뭐? 김준 너 그게 무슨.. "

" 엄마 내꼬야!! "

" 아니거든? 엄마 내꺼거든?! "

" 자자.. 난 내꺼에요. 자기소유권을 갖고있는 여자라고. 다들 조용히 하고 밥이나 먹읍시다 "


그렇게 나는 둘을 중재했고 민규 선배를 한번 쫙 째려본 후 식탁에 앉았다.


밥을 먹던 중 -


" .. 쓰읍 준아 너 엄마가 야채 먹으라 그랬지? "

" .. 아빠두 안먹는데.. "

" ..? "


알고보니 민규오빠가 먼저 자신이 먹지 않는 야채들을 빼놨고 그걸 본 준이도 따라한것이다. 아오 이 초딩들..


" 잘하는 짓이다.. 그지? 아들 앞에서 편식하고? "

" .. 여주야? 여주야..? "

" 왜?! "

" ㅎ.. 사랑해 "

" 얼마나? "

" 죽을만큼..? "

" .. 복싱선수한테 복부 맞으면 얼마나 아플것같아? "

" 죽을만큼.. "

" 그럼 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맞아야되? "

" .. 죽을만..ㅋ "

" 잘 아네. 아무튼 둘다 안먹으면 혼나! 알겠어?! "

" 네.. "



아오 이 초딩들을.. 수영선수를 만난걸까.. 수영하는 28개월된 강아지를 만난걸까.. 후우 아들을 둘이나 키우고 있는 이 기분



화가 나 심통이 난 상태로 소파에 앉았고 두 아들은 슬금슬금 눈치를 보더니 내게 달려와 미안하다며 안겼다. 물론 난 준이만 안아줬고 ㅋ 벌이다 이 김민규야


" 헐.. 왜 난?! "

" 당연하지! 엄마는 날 더 좋아하니까! 에베베 "

" 뭐어?! 진짜야?! "

" 아오 진짜.. 그만 싸워 난 둘다 좋아하니까 "

" 역시~ "


그러면서 민규오빠는 은근슬쩍 준이를 안고는 내 품으로 들어왔다. 준이는 엄청 째려봤고.. 으이그 누가 아들인지 모르겠다 진짜..




복싱선수와 수영선수로 만나 별에 별일도 겪었고 연애도 했고 서로 아파도 했고 밀어내도 봤고.. ㅎ 진짜 이젠 육아도 하고 내가 이 사람이랑 별걸 다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젠 이 사람이랑 뭐든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


Gravatar

" 여주야! 준이야! 우리 왔다~! "


물론 매일 찾아오는 저 12명도 포함해서. 


" 잘왔어~ "

" 아니 어쩜 매일와.. 나도 여주랑 좀 단 둘이 있자! "

" 응 안돼! 준이야 삼촌들 보고 싶었지? "



잘 부탁합니다. 내 옆에 있어준 13명의 체대에이스들!











끝.




































💗 작가의 사담 💗


드디어 끝났네요ㅜ 여주 아플동안 증거도 모아놨어.. 진짜 여주는 부러운거 같아요ㅜㅜ 그리고 민규 여주 케미도 진짜 육아하면서 더 업된느낌? ㅎㅎ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체대에이스들을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우리 신작으로 만나요!🐶❤️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