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아 여우도 사료를 먹나...?"
밑에서 여우가 낑낑거렸다
"어 ? 왜에 ?"
"아..배고프지..?"
"근데 누나가 니가 뭘먹는지 몰라... 사료 먹어 ?"
뭐가 불만인지 계속 끙끙거렸다
"아진짜 뭐먹지... 일단 사료 시켜보까..."
빨간솜뭉치가 작은 앞발로 종아리를 퍽퍽때렸다
"왜그래 아가야.. 배고프지.... 사료 시켜줄게 ..!"
이제는 이빨로 종아리를 긁었다
"아야... 왜그래 ..!"
"얘가 배고파서 이상해졌나..."
"아 썅 너 뭐먹니 진짜"
•
•
•
결국 참치캔 뜯어서 줬다
"어...? 잘먹네 ? 뭐야"
이거 동물이 먹는거 아닐텐데 ????
나 저번에 여기다 밥도 비벼먹었는데..?
여우는 사람이 먹는것도 먹나 ?
벌써 캔을 다비우고 싹싹 설거지 까지 마쳤다
오 착하다 깔끔하게 먹어주네 저거 씻기힘든데
고마운 마음에 쓰다듬어주니 갸릉갸릉 얼굴을 부벼댔다

"하...나이러다 심장병 걸리면 어떡하지 ???"
"아 너 이름이없구나.."
"흐물렁은어때 ?"
불만인지 그르렁댔다
"...."
"그렇게 싫어 ..?
"그럼 갸릉이는어때 ?"
"아니다 쿠키는 어때 ?"
"넌 못먹어봤겠지만 쿠키 개맛있어 !!"
"ㅇㅋ 쿠키로 간다"
"오구오구 쿠키야 💗💗💗💗움촙💗💗"

(((쿠키 심기불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