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사회 : 학교

여주는 정국이에게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지 않았다
아마 자신을 숨기는 모습이 나랑 겹쳐보였기 때문일테지
나는 엄마를 찾아가 안부를 전하고 집에 와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누워 얼마되지않아 난 서서히 잠에 들었다
-작가시점-
여주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했다
뚜벅뚜벅
터벅터벅
여주는 뒤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뒤를 돌았다

"....안녕.."
여주는 인사하는 태형을 빤히 바라보다가 말했다

"뭐가 그렇게 궁금해서 날 쫓아다닌거지?"
그러자 태형은 말했다

"딱히 따라다니는 건 아니거든...근데 너 한부모 가정이냐..?"
그러자 여주는 말했다
"그게 왜"
"...아니 나도 너처럼 살고 싶어서 적어도 넌 엄마가 사랑해주잖아 나랑 지민이는 엄마를 잡아먹고 태어났는데..."

"그럼 너도 한부모 가정이겠네 너네 낳다가 돌아가셨으니까 뭐"
그러자 태형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우리 아버지란 작자가 나보다 10살밖에 안많은 여자를 새엄마로 들였거든..그래서 엄연히 한부모는 아냐 그리고 그여자는 우리 둘을 꼬시려고 한다고"
그러자 여주의 눈이 서서히 커졌다
그러고는 다시 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너네들도 힘들겠네. 전정국도 너도 박지민도 민윤기도
힘내
난 이말밖에 못해
알다시피 난 사배자에 장학생인데다 한부모 가정이고 엄마 병원비도 책임져야하고 대학 등록금도 모아야해."
그러자 태형은 웃으며 말했다

"그정도면 충분해"
그러자 여주는 말했다

"겨우 그런말 들을려고 나 여기에 붙잡아둔거냐?
빨리 학교나 가라 난 간다"
여주가 뒤를 돌아 학교 후문으로 들어가 버렸다
태형은 여주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지켜보다가
중얼거렸다

"오늘은 땡땡이나 쳐야지. 뭐"
그러고는 학교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버리는 태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