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사회:학교
16화
윤기는 바짝바짝 말라가는 침을 삼켜댔다
어떻게 해야할까 아버지라는 작자는 이 사건을 알고 있을까
어머니라는 작자는 무슨 생각으로 사람을 죽였을까
이 대한민국 이토록 야비하고 추잡한 나라였는지
이제 알았....아니 이미 알고 있었지
단지 여태까지 나태하고 거만하게 살아와서 자각하지 못했던 것뿐이지

픽하고 헛웃음이 나왔다
참으로도 가혹한 운명 아닌가
이제 조금 행복해지나 했는데
이 좇같은 집안이 막아버린다 씨발
윤기는 침대로 가 수면제를 입안에 털어놓고 물을 마신뒤 잠을 청한다.
한편 여주는
여주는 눈을 꼭 감은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어느새 여주의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되어있었다
엄마랑 아빠랑 예주랑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인지
아님 즐겁고 소중한 추억보다 끔찍하다 못해 불행한 기억이 더 많아서인지
눈물은 마치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쏟아져 나왔다
과거 시점
"제발 좀 그만하면 안돼??이제 사업 너무 지겹다고!!!여태까지 말아먹은 사업이 한둘이야?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벌써 7년째야 얘들 낳으면 행복하게 해준다며!!"
그러자 아빠가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몇번을 말해 왜자꾸 신경질적이야?나도 힘들다고 요즘 잘되고 있다고!"
웅
얼
웅
얼
웅
얼
웅
얼
웅웅웅
매일 매일이
싸움에 연속이였다
언제 끝날까 언제 끝날까 언제 끝날까 아니 끝나기는 할까
이 싸움에 끝은 무엇일까
고작 7살밖에 되지않았던 나는 너무 많은것을 알게 되었고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되었다
아빠도
행복도
웃음도
너무나도 어린 나이였지만
너무나도 많은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내게는 행복은 없을거라고,
웃을수나 있을까?
참으로도 가혹한 운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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