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 직장인 여주. 매년 나홀로 생일파티를 하기위해
파리바게뜨에 가서 케이크 주문함
오후 10시 32분
"아씨.. 문 아직 안 닫았겠지"
(빵집 안)
"후...."
"저 이 케이크 ㅇㅈ 라고 위에 써주세요"
직원 김태형

"올해는 왜이렇게 늦게 오셨어요ㅋㅋ?"
매년 오다보니.. 처음에는 기억을 잘 못하다가 몇년후
나랑 아주 친해진 직원 김태형 이다.
"오늘 일이 많아서요"
"생일 지나기 전에 빨리 뛰어왔어요"

"여주씨 친구분은 좋겠네요. 여주씨처럼 좋은 친구를 둬서?"
친구가 없어서 혼자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러 왔다고는 쪽팔려서 말 못했나보다
"네...뭐 그렇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여주씨"
"네?"
"생일 축하해요"
"네 감사... 아니 오늘 제 생일 아인데.."

"그렇게 티를 내고 모를 거 같았어요?"
"생일선물이에요ㅋㅋㅋ 받아요"
생일선물이라며 초코쿠키와 크림빵 곰돌이 인형.. 등등
파리바게뜨 직원답게 빵을 종류별로 다 쓸어담아준 듯 하다
"헐... 저 이거 못 받아요.. 진짜 감동이야 태형씨"
"그리고 이거 제 번호거든요?"
태형은 이쁘게 접힌 종이를 여주에게 주었다.
얼굴이 빨개진 여주
"아 진짜ㅠㅠㅠ"
쩨각 째각
시계바늘이 벌써 11시를 가르켰다
"여주씨 집 여기서 멀지 않아요?"
"..그렇죠?"
"여기서 초 불래요?"
"...."

"생일 축하합니다~"
덩실덩실 춤추는 태형
20살 이후 여주의 생일을 함께 있어준
첫사람이자 첫사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