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석 시점))
처음 너를 봤을땐
닮았겠거니 했다
하지만 이름도 같고
닮았다고 하기엔
어디 하나 안 똑같은 곳이 없었다
정말 정은비였다
그래서 정말 하루종일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어떡하냐..정은비가 맞다면...
정은비가 아니라면..'
네 얼굴을 보거나
너와 눈이 마주칠때면
정은비와 네가
겹쳐보였다
"정호석, 우리 모둠과제 해야되는데
너가 자료조사할래?
자료조사해서 예원이한테 보내주면 되는데
그럼 예원이랑 유나가 PPT 만들고
내가 발표 대사지? 써서
발표하려고 하는데 어때?"
"....."
'정은비....정말 너야?'
"야 정호석!"
그 말에 난 정신을 차리고 답했다
"어 어..."
학교가 끝날때까지도
계속해서 정은비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결국 난 학교가 끝나고
황은비를 옥상으로 불러
정은비가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황은비의 꿈속으로 들어갔다
그러고 물었다
"너 나 몰라?"
"어..몰라"
순간 생각했다
꿈만 보면 황은비는 분명 정은비인데
왜 모르는지...
그때 뇌리를 스쳐간 생각이 하나 있었다
죽은자들은 49일 후,
기억이 모두 지워지고 환생을 선택한다
"아..그랬지.."
그때 하필이면 급히 인도해야 할
죽은 자가 있어 인도하고
다시 와 황은비를 꺼내주었다
하지만 꺼내주었더니
황은비는 쓰러졌고
나는 황은비의 주소를 알아낸뒤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옥상으로 가서
생각했다
'하...그럼 어쩌라는거야..
쟤는 계속 꿈에서 저게 나와서 힘들테고
나는 나대로 또 힘든데...
인간 포기하고 그냥 계속 인도할까..'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황은비 불러'
나는 문자를 통해
다시 옥상으로 불렀다
황은비는 오지 않았다
나는 기다리다 지쳐 다시 집으로 갔다
다음날 다시 가서 기다렸다
몇 시간 뒤,
황은비는 옥상으로 왔다.
나는 황은비를 발견하고
"야 황은비"
라고 외친 후
황은비가 도착하자 다시 물었다
"어제 너가 나 모른다고 했잖아
이래도 몰라?"
저승사자의 능력을 끌어
황은비와 내 옷을
마지막에 봤던 옷으로 바꿨다
그러자 황은비는 쓰러졌다
*****
쓰러진 황은비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다시 황은비 꿈속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겨울이었다
어는 듯한 추위에
지낼 곳을 찾기 시작했고
비어있는 마굿간에 들어가 쉬기 시작했다
*****
내가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혼잣말을 하고 있을때,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칼을 뽑아들고 나가자
황은비가 내 얘기를 들은듯
놀란 얼굴로 있었다
나는 황은비를 데리고 들어왔다
우리는 말이 없었다
그때, 황은비가 물었다
그래서 나는 답을 해주었다
우리의 전생을 보여주는 것으로...
12화. 정호석 (3) : 어찌해야 할지 몰라
끝
아니 근데
스토리를 출판할때
나만보기로 출판했고
알림도 안와서
나만보는게 맞는데
왜 별점은 다 10점일까요..
누가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