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꼭 찾을거야

7화. 예원이 시점 (2)

나는 매일매일 그 장소로 가서 언니가 무엇을 하는지를 보며 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와중, 난 언니가 컴퓨터로 

"뺑소니 사고"

에 대하여 찾는 것을 보았다. 나는 언니가 내 사건을 
조사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앞으로 더 지켜보기로 하고 그냥 갔다. 그리고 다음날, 언니는 이번에도 인터넷에다가 
"3월 3일 뺑소니"

라고 치는 것을 보았고 다음날엔 경찰서에도 갔다. 그리고 다음날, 또 다음날도 언니는 경찰서를 들락날락거리고
인터넷에도 계속 뺑소니에 관한 것을 찾아보며 계속 인터넷을 뒤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나는 결국 결론을 내렸다. 

'언니가 내 사건 조사하는구나....'

나는 언니가 조사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조사해봤자 일텐데 왜 언니가 애써서 조사하는지, 내 사건인데 왜 언니가 조사하는지, 경찰이 할 일을 왜 언니가 하는지.....
또 범인을 잡아서 힘들어지는 것을 언니일텐데......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언니가 꿈에 들어오면 말해주기로.....

《몇주 후》

언니는 사건 조사에서 살짝 손을 놓은 것 같았지만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 듯 했다. 그래서 난 오늘도 언니를 쳐다보다 또 생각했다. 언니가 오면 꼭 말하기로.....

《몇 시간 후....》

나는 언니가 자는 것을 확인했고 나도 이곳에 생긴 내 집으로 들어가 자려는 순간, 언니 꿈의 입구 쪽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나는 언니일까 싶어 언니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갔고 꽤 가까이 갔을 때쯔, 난 그 사람이 언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나는 언니의 이름을 더 크게 부르며 달려갔다. 그리고 달려가던 도중 확인한 언니는 놀란 눈치였다. 아마 죽었던 내가 언니의 눈에 나타나서겠지.....
하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고 언니에게 죽을 힘을 다해 뛰어가 말을 걸었다. 

"언니! 언니 맞지? 김소정"

언니는 많이 놀랐는지 웅얼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예...예원....예원이?"

"웅! 나야, 언니 동생 예원이"

나는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언니, 내가 죽은 건...."

내가 죽은 건 그 남자 때문이라고 말하려 한 순간, 언니는 사라졌다. 아마 꿈에서 깨었기 때문이겠지...나는 언니가 어떤지 보기 위해 그곳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아직 새벽이고 언니가 불을 켜지 않은 탓인지 언니의 방은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다. 나는 결국 실망을 한가득 안고 내
집으로 들어갔다. 

7화. 예원이 시점 (2)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