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시점))
예린이는 옥상 끝쪽으로 가더니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급처치함을 꺼냈다
그리고는
나를 먼저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나는 말없이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예린이가 말을 걸어왔다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
".....왜 이러는데?"
"무지개라서.
그것도 희귀한 무지개라서.....
너도 무지개니깐 알 것 아냐"
나는 순간 내가 물을 것을
예린이가 먼저 말해버려서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태연하게 대답했다.
"무지개가 왜?"
**********
예린이의 과거
((예린시점))
소정이는 나의 단짝친구이자
나와 똑같은 희귀한 무지개였다.
우리는 언제나 붙어다녔고,
2학년이 되었을 때는 다른반이 되어서
소정이와 내가 날마다 번갈아 가며
서로의 반에 찾아갔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소정이가 우리반에 와야하는 날,
소정이는 우리반에 오지 않았고,
소정이가 걱정된 나는
소정이의 반에 찾아갔다
"김소정~ 왜 안와?"
소정이는 반에 없었다
소정이가 걱정된 나는
수업도 내팽겨치고
학교를 뛰어다니고,
고래고래 소정이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김소정! 김소정!"
하지만 학교의 모든 곳을
돌아봐도 소정이는 없었고
나는 마지막으로
옥상에 가보았다
"김소정? 여기있어?"
그리고 그때,
소정이와 비슷한 목소리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김소정?"
나는 바로 반대쪽으로 가보았고
그곳에는....소정이가..
일진들에게 맞고 있었다
"김소정!"
나는 소정이가 걱정되어서
양 옆의 일진들에게는
신경도 쓰지않고
소정이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소정이의 신음소리였다
"흐으...저..정예..정예린..흐아.."
나는 고개를 들어 일진들을 쏘아보았다
그러자, 일진들이 소정이에게 말했다
"네가 말한 그 무지갠가 뭐시긴가 하는
다른 애가 얘냐? ㅋ"
"흐...."
소정이는 대답 하지 못하고
겨우 신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허! 이게 오냐오냐 했더니,
대답도 안 하고 기어올라?"
"ㅁ....미...흐아.."
"대답을 하라고!"
나는 더이상 소정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입을 뗐다
"그래! 내가 무지개고 김소정 친구다!"
"허! 요놈 봐라 이젠 지 친구 닮아가네
니도 사람들한테 색이 있니 뭐라니
거짓말만 늘어놓을거지? ㅋ
때려"
일진들은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때리기 시작했고
소정이와 나는 그 이후로
몇 시간동안 맞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밤이 되었을때 ,
일진들은 잠긴 옥상문을
능숙하게 열고 나갔다
7화. 내가 왜 이러는지: 예린이의 과거
끝
주말동안 못 올릴것 같아서
올립니다..ㅠㅠㅠ
미안해요....
